210425 성령을 받으라

본문: 20:19-23

 

19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와서 하신 말씀을 새사람이 된 그리스도인에게는 중요하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내가 너희를 보낸다 하셨고 성령을 받으라 하시고 죄사함에 대해 말씀하셨다.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 하신 것은 곧 주께 받은 사명과 깊은 관련이 있다.

1.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사역을 감당하실 때에 성령의 권능으로 하셨다.

1)예수님은 때로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시기도 하셨다. 바다 위를 걸어오신 것이나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신 것이나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것이나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 들은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2)그러나 주님의 공생에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하셨다.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고 성령이 충만하여 갈릴리로 돌아가셨다. 주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성령이 임하셨으니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라는 이사야 예언을 읽으시면서 이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선언하셨다.

3)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에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셨다. 능력을 주시고 보내셨다. 주님은 더 나아가서 육신의 아버지도 아들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아는데 하물며 하늘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다.

2.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하셨다.

1)이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생령이 되게 하셨던 것같이 이제 부활의 주님의 입김이 새로운 피조물의 생명이 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성령받음이 제자의 인격과 사명에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성령의 내주하심을 나타내고 있다.

2)새로운 사명이 주어졌다. 첫 사람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들을 다스리는 사명을 주셨다. 마찬가지로 새로 창조함을 받은 새사람이 받은 사명은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이었다. 세상에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외칠 수 있는 것은 성령이 주시는 은혜이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위해서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3)성령을 받으라 하신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는 것이다.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셨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에 말과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만을 증거하겠다. 이는 오직 성령의 나타남과 권능만을 의지하였기 때문이었다.

3. 복음이 전파될 때 그 말씀이 사람들의 마음에 적용되게 하시는 분도 성령님이시다.

1)보냄을 받은 곳은 세상이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다. 사탄이 복음이 사람들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혼잡하게 만든다. 오직 말씀이 우리 마음에 깨달아지고 받아들이도록 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2)이 시대에 진정한 소망은 오직 교회에 있다. 세상에 진정한 생명의 소망을 주지 못하면 세상은 소망이 없다. 하나님의 구원을 누가 막을 수 있는가?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을 막을 수 없다.

3)몸을 죽여도 그 후에 능히 더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죽인 후에 지옥에 던져넣는 권세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하셨다. 오직 우리는 성령의 역사로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강력한 은혜의 역사를 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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