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6 와서 조반을 먹으라

본문: 21:8-14

 

8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상거가 불과 한 오십 간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신대 11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일백쉰세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예수께서 가라사대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저희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 지시기 전에 이미 다시 살아나서 너희를 갈릴리에서 만날 것이라 하셨다. 그리고 갈릴리로 간 그들은 부활의 주님을 갈릴리 해변가에서 만났다. 그들을 위해 예수님은 숯불과 생선과 떡을 준비하셨다. 새벽의 냉기와 허기진 배를 가진 이들을 위해 순비하셨고 와서 조반을 먹으라하셨다.

1.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의 마음과 육신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셨다.

1)따뜻한 온기와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이 준비된 사랑의 자리였다. 아무도 이 분이 누구신가 묻는 자가 없었다. 주님에 대한 그들의 마음은 죄책감으로 가득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오히려 더 큰 사랑으로 초대하시고 그들의 빈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셨다.

2)주님이 이제 이들에게 항상 이와 같이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앞으로 제자들을 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늘 성령을 통하여 함께 하실 것이고 그들을 필요를 채워주실 것을 미리 보여주시는 자리였을 것이다. 관심과 사랑으로 베푸시는 그 은혜를 받은 자로서 또한 이 땅에 이 사랑을 전하라고 하는 것이다.

3)우리 인생을 다 마치고 주님 앞에 섰을 때에도 주님은 우리가 거할 처소를 예비해 두셨을 것이다. 인생의 모진 풍파를 다 끝내고 이제 주님과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를 기쁨으로 맞이해 주실 것이다.

2.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을 회복하게 하시는 분이셨다.

1)“와서 조반을 먹으라주님은 제자들을 아침 식사에 초대하셨다. 주님의 얼굴을 죄책감으로 차마 볼 수 없는 제자들을 오히려 사랑으로 초대하셨다. 주님과의 관계를 먼저 주님께서 회복할 수 있도록 제자들을 초대하신 것이다. 연약함과 부족함을 깊이 깨달은 제자들은 이제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생선도 주시고 떡도 주셨다. 이는 지난 날 오병이어의 기적을 떠올 수 있는 것이었다. 그 때도 허기전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사랑으로 배불리 먹이시고 되돌려 보냈던 사건이었다. 제자들의 마음은 바로 그 주님을 다시 마음에 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3)주님은 늘 우리를 부르신다. “오라 내가 쉬게 하리라” “와서 내게 배우라” “와서 영원한 것을 상속받아라우리 인생에 있어서 참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주님 품 밖에 없다. 정말 참된 진리와 생명은 오직 주님 밖에 없다. 영원한 것을 얻게 되는 것은 오직 주님에게서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사랑으로 초대하신다. 내게로 오라

3. 부활의 주님을 만남으로 제자들은 새롭게 되었다.

1)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실패로 얼룩진 제자들은 주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인해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 믿음의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절대로 잃어벌지 않으신다.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무엇을 더 아끼겠는가?

2)실망에서 소망으로 회복하게 하셨다. 길릴리에서 다시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갔다. 그들의 마음이 다시 예루살렘의 회복을 바라는 믿음으로 살아나 있었다. 그 나라를 위해 성령이 임하게 될 것을 주님은 말씀하셨다. 상처입은 영혼을 싸매어 주시고 회복하게 하시고 주를 위한 삶으로 회복하도록 하셨다.

3)빈 마음에서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채움받게 되었다. 허전한 마음 배고픈 배를 주님은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주셨다. 오늘 우리 심령도 실패와 실망에서 벗어나 주를 향하여 다시 일어나 주를 위해 소망을 가지고 헌신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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