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01 하나님이 예수를 살리신지라

본문: 행2:29-32


"29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미리 보는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되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초대교회의 중심 메시지였다. 이로서 죄와 사망과 사탄의 권세에 매여 살 수 밖에 없었던 이 세상에서 은혜와 생명이 다스리는 세계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하였다. 베드로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루살렘에 모인 무리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이 예수를 살리신지라라고 담대하게 선포하였다.

1. 예수님의 부활은 예언되어진 말씀의 성취였다.

1)베드로는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부활은 이미 다윗이 고통 가운데 노래했던 시편의 말씀을 인용하였다. 육체가 썩음을 당치 아니할 것을 말했지만 실재 다윗의 묘가 그들 가운데 있었다. 이것은 곧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고 이것이 예수님의 부활로 성취되었음을 선포하였다.

2)구약의 믿음의 사람들은 다시 살아날 것을 믿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비록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친다해도 하나님이 다시 살리실 것이라는 부활의 믿음이었다. 예스겔 골짜기에 뼈만 앙상했던 것이 말씀에 의해 일어나는 환상에서 보게 된다. 다니엘도 땅의 티끌가운데서 일어날 자가 있을 것을 예언하였다(단12:2)

3)죄와 사망이 첫 창조된 세상에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아담의 범죄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사망이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무덤에 들어가셨지만 사망의 권세가 그를 잡아놓을 수 없었다. 그의 피로 죄값을 치루시고 사망의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생명의 주가 되셨다.

2.죄와 사망, 사탄의 권세가 더 이상 지배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였음을 선포하였다.

1)무덤의 입구를 막았던 돌이 굴려가고 예수님은 죽음에서 다시 살아서 나오셨다. 이것은 그의 피로 우리의 죄값을 다 치루셨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더 이상 사망의 권세가 예수님을 잡아 둘 수 없었음을 의미한다. 이로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던 죄와 사망의 권세가 힘을 잃어버렸음을 만천하에 선포한 사건이 예수님의 부활사건이다.

2)주님과 우리는 하나로 연합되어 있었다. 예수님과 함께 연합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고 죽었고 다시 살아났다. 그래서 구원의 소식은 복음 곧 좋은 소식이다. 여기에 어떤 조건이 없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위해 자기 아들을 내어놓으셨고 다시 살리심으로 우리 구원을 이루셨다.

3)사망의 고통에 매여 있을 수 없음이라 베드로는 선포했다. 이 고통은 하나님이 아담이 범죄한 후에 선포하신 말씀 곧 여자의 후손이 바꿈치를 상하게 되고 뱀은 머리를 상하게 될 것이라 하신 예언의 성취였다. 뱀을 사주했던 사탄은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인해 머리가 깨어졌다. 완전한 패배를 당하였고 예수님은 이기셨다.

3.부활로 예수님이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였다.

1)물론 예수님은 주이시고 그리스도이셨다. 그러나 이것이 완전히 만천하에 선포하고 인정받게 한 사건이 예수님의 부활사건이었다. 도마도 예수님의 못자국과 창자국을 보고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입니다”(요20:28)라고 고백하였다. 사도 바울은 부활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었다고 선포하였다(롬1:4)

2)죄와 사망과 사탄이 더 이상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을 지배하지 못한다. 대신 우리는 예수님이 주이시고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하면서 주의 은혜와 생명이 우리를 다스리게 되었다. 동일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 영혼은 예수님의 부할생명을 가졌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다.

3)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세상에 보내노라”하셨고 숨을 내시며 “성령을 받으라”하셨다. 성령을 부어주신 분도 예수님이시고 부활의 복음을 이 땅에 전파하라고 하신 분도 예수님이시다. 우리는 이런 사명을 가지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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