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9 언약적 사랑(1)

2020.12.11 17:46

이상문목사 조회 수:37

201129 언약적 사랑(1)

본문: 삼상18:1-5

 

1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 2그날에 사울은 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 아비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지 아니하였고 3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4요나단은 자기의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5다윗이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로 군대의 장을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사울 앞에 와서 이야기를 하였을 때에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게 되었고 서로 언약을 맺었다. 요나단이 다윗을 향한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향한 사랑을 그림자처럼 보여주고 있다. 그가 다윗과 언약을 맺은 동기를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1.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원인이 무엇이었나?

1)믹마스에 진치고 있는 블레셋을 사울과 이스라엘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사울은 하지 말아야 할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사무엘로부터 책망을 듣고 떠나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요나단이 전쟁은 칼과 창에 있지 않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블레셋 진영으로 들어갔고 하나님은 땅을 흔들리게 하심으로 그들을 무너지게 하셨다. 2)이로 인해 요나단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손길을 경험하였다. 그런데 다윗이 거인 장수 골리앗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래와 돌로 죽인 다윗이 사울과 하는 말을 들었다. 요나단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이 다윗과 하나가 되었고 그를 자기 생명과 같이 사랑하게 되었다.

3)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하게 된 것은 세상의 어떤 조건에 맞거나 이익이 서로 맞았기 때문이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의 마음이 서로 통하였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인간의 자기 이익을 초월하게 하였고 자기 주장을 내려 놓게 하였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하나될 수 없는 조건을 뛰어넘게 하였다.

2. 우리를 하나되게 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다.

1)사도 바울은 서로 하나가 절대로 될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사람들도 그리스도 안에서는 하나가 된다고 선언하였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가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니라”(3:28) 바울 당시에 세상은 이런 민족이나 신분이나 성에 의해 분리되었고 뚜렷한 차별이 있어서 절대로 하나가 될 수 없었다.

2)서로 갈라놓은 담을 그리스도 예수님의 피로 인해 무너지게 되었고 서로 하나가 되게 하였다. 죄는 하나님과 죄인과의 담을 쌓게 하였고 인간과 인간 사이를 갈라 놓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하나님과 죄인의 사이에 담이 무너졌고 인간 사이에 담이 무너지게 되었다. 그래서 한 몸이 되어 한 주님을 머리로 섬기게 되었다.

3)요나단이 다윗과 하나가 된 것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된 것같이 인간의 욕망의 죄로 인해 나누어진 인간의 마음을 하나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희생적 사랑에 의한 것이다. 옛 사람이 십자가에 죽었고 그리스도의 부활로 새 생명을 얻어 새 사람이 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셨다.

3. 이제 모든 인간관계는 그리스도 사랑 안에 있음으로 새롭게 된다.

1)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였다. 우리는 모든 삶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하나되게 하신 것을 바르게 이루어나가야 한다. 부부관계에 중심도 그리스도 안에서 바뀔 때 진정한 아름다운 관계가 된다. 주 안에서 사랑하며 주님이 자신을 주시는 사랑으로 남편과 아내가 사랑하는 관계가 된다.

2)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육신의 자식 이전에 하나님이 주신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리스도 사랑 안에서 양육하고 자식은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함으로 서로의 관계가 아름답게 된다. 세상은 가장 기초적인 이런 관계조차 무너지고 있다. 가정이 무너지면 세상이 어디에 기초를 둘 수 있겠는가?

3)그리스도 안에서 주인과 종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주의 사랑이 기초하게 된다. 두려움과 권세로 지배와 굴복의 관계가 아니라 자기 신분 안에서 서로에게 배려하는 관계가 된다. 이 세상은 더욱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관계가 무너지고 있다. 오직 이 모든 조건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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