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28 영생의 말씀(요6:60-69)

2014.09.29 02:19

이상문목사 조회 수: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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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8 영생의 말씀

본문 : 요6:60-69

“제자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시 아니하더라 에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설교요약

요한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기록하면서 그 기적에 대한 주님의 생각과 사람들의 생각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를 증거하고 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면 떡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주님은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참된 양식으로 자신을 주시는 것임을 깨닫게 하고자 하셨다. 그 반응을 통해 우리 믿음을 점검해 보자

1.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떠나는 제자들이 있었다.

1)이들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 들일 수가 없었다. 이들은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를 예수님이 주시기를 원했다. 그런 기대에 어긋났기에 예수님을 더 이상 따라다니지 아니하였다.

2)예수님의 말씀은 자기 이성적 판단에도 맞지 아니하였다. 어떻게 자기 살을 먹게 하고 자기 피를 마시게 하겠는가? 어렵다고 수군거렸다. 그러나 모른다고 진리가 아니다라고 단정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틀렸다고 말할 수 없다. 오히려 우리의 죄된 이성으로는 참과 거짓을 분별할 능력이 없다.

3)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고 있는가? 나의 필요를 채워주실 분으로 따른다면 주님의 말씀을 받을 수없게 된다.

2. “영생의 말씀”으로 알고 따르는 제자들도 있었다.

1)“너희도 가려느냐” 주님의 질문에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으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심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하였다.

2)베드로가 예수니을 따르겠다고 한 것은 말씀을 이해해서가 아니라 말씀하시는 분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해도 따르겠다는 믿음의 고백이다.

3)우리는 알고 주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믿기에 아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세계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자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오히려 주님을 신뢰함으로 그 말씀을 받을 때 하나님의 세계가 우리에게 열리게 된다.

3. 영생의 말씀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1)이것은 단지 상징적인 것이 아니다. 요한은 처음부터 말씀은 곧 주님이시고 생명이고 빛이라고 하였다. 또한 히브리 기자는 말씀을 살았고 활력이 있다고 하였다.

2)말씀은 창조의 권능을 가졌다. 빛이 있으라는 말씀에 빛이 존재하게 되었다. 죽은 나사로를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라”고 외치실 때에 나사로가 무덤에서 세마포에 동인채 나왔다.

3)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것은 곧 주님을 믿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믿음은 말씀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는 고리이다. 말씀이 우리 안에 믿음으로 자리잡을 때 말씀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게 된다. 말씀이 받아들여지는 곳에 회개하게 되어 새사람이 되고 질병에서 치유함을 받게 되고 서로 섬기며 기쁨을 나누게 된다. 이런 말씀이 우리 가운데 흥왕하여 주의 나라를 확장하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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