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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2 하나님의 지혜

본문 : 고전1:18-25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일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설교요약

세상의 지혜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할 수 없다. 우리 삶에는 인간의 지혜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다. 물론 우리 삶에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지 못하고 전혀 다르게 행동하는 일들도 많다. 사도 바울은 세상 지혜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배하신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씀한다.

1. 세상의 지혜로는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1)이사야 선지자는 그의 모습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상하고 찌들었다고 하였다. 고운 모양도 풍채도 없었고 더 나아가 슬픔의 사람, 질고를 아는 자라 표현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멸시하고 얼굴을 외면하였다.

2)그의 십자가의 죽음은 더더욱 세상 지혜로는 받아들이기 힘들게 하였다. 유대인들은 하늘로부터 오는 강력한 기적을 원하였고 이방인들은 지혜를 추구하였기에 거리끼는 일이고 미련한 일이었다. 도무지 그것이 인간을 구원하는 일로 여겨지지 않았다.

3)그런데 그렇게 연약한 자가 십자가에 죽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구원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였다. 교회가 전하는 것은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이다. 이것을 믿는 자들을 하나님이 구원하시고자 정하셨다.

2. 하나님의 지혜인 그리스도의 모습이나 십자가의 죽으심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계시는가?

1)세상 지혜의 헛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셨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말씀이 세상의 지혜자의 지혜를 멸한다고 하였다. 인간의 판단으로 행한 것이 결국 그리스도를 못박는 일이 되고 말았다. 그것이 세상 지혜의 모습이다.

2)그리스도의 모습이 곧 죄 아래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임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감당하였다. 우리가 외면했던 주님의 모습이 실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그리고 주님은 십자가에서 그것을 지시고 감당하셨다. 이로서 우리가 짊어지고 가던 질고와 슬픔에서 벗어나게 하셨다.

3)나의 지혜를 내려놓고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면서 받아들이면서 이제 주님이 우리의 지혜가 되셨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삶이 열리게 되었다. 주님이 우리의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더 이상 세상의 지혜대로 살지 않는다. 하나님의 지혜를 따름으로 세상에서 곤고함이 닥치기는 하지만 생명과 참된 기쁨의 길이다.

3. 어떻게 하나님의 지혜인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로 인한 구원의 복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1)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하다. 하나님은 오직 성령으로 우리에게 보이신다. 하나님의 깊은 것을 오직 성령님이 아시기 때문이다.

2)초대 교회 제자들은 성령을 받은 후에 주님을 깨닫게 되고 마음에 온전히 모시게 되었다. 그러니 우리는 더욱 성령의 은혜로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깨닫게 하옵소서 기도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 복음의 기초위에 교회가 세워지고 이 복음을 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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