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13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본문: 마6:9-13

"9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수님이 가르친 기도의 중심은 하나님 나라이다. 그 나라가 이 땅에 임할 때 일용할 양식이 주어지고 죄가 용서받고 시험하는 악에서 보호받는 것이다. 주님이 가르친 기도는 간단하지만 핵심적이고 우리에게 절실한 것이며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것을 청구한 것이다.

1. 세상 나라는 악한 자가 지배하는 나라다.

1)눈에 보이는 이 세상은 분명히 사람이 다스리는 나라같이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력에 의해 지배받는 나라이다. 이 세상의 임금은 마귀 사탄이고 공중 권세잡은 자라 표현하였다. 우리 아빠이신 하나님께 어린 자녀로서 이 악한 자의 시험에서 우리를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2)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이 어두움의 나라에서 아버지의 나라로 우리를 옮기기 위함이었고 이것은 십자가에서 이루셨다. 사탄이 아담에게서 빼앗었던 다스리는 권세를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승리하시어 다시 회복하셨고 이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3)하늘에서는 사탄이 밤낮 참소하던 사탄이 쫓겨났다. 땅으로 쫓겨난 사탄과 그 졸개들은 어린 영의 신부이 교회를 핍박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십자가의 보혈이 중심이고 이미 승리했고 마지막 완전한 승리가 준비되었다는 것이다.

2.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소서

1)비록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승리하시어 만왕의 왕으로 다스리고 계시지만 이 땅은 완벽하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탄이 우는 사자와 같이 어르렁거리면서 믿는 자들까지라도 넘어지게 하려고 한다. 사탄의 능력과 지혜를 우리는 당할 수가 없다.

2)그래서 우리는 장래에 우리에게 주어질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소망하면서 오늘 영적 전투에 군사로 살아야 한다. 이 땅은 영적 전시상태임을 바르게 인식하고 항상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성령으로 기도하면서 복음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있어야 한다. 영적 전투는 사탄의 궤계에 복음의 말씀으로 무너뜨리면서 말씀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3)시험하는 자는 악한 자이다. 아무리 세상의 좋은 것을 다 준다고 해도 그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주님은 악한 자의 유혹에서 우리를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라고 하셨다. 우리 마음이 믿음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3. 이 청원은 내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어 놓는다.

1)우리는 완벽한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셔서 주실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면서 이 땅에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마음을 주님이 일하실 수 있는 터로 드려야 한다. 말씀의 씨앗이 떨어져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옥토와 같은 밭이 되어야 한다. 사탄이 먹어버리거나 완악하게 만들거나 세상의 재리와 염려로 숨막혀 시들어버리지 않고 말씀의 씨앗이 잘 자라도록 인내하면서 믿음으로 견뎌내야 한다.

2)우리 힘과 지혜로는 사탄을 이길 수 없다. 아무리 성령의 능력을 받았다 해도 우리 자신을 낮추지 않으면 사탄의 교묘한 술수에 넘어가기 십상이다. 결국 주님의 십자가 아래 우리를 내려놓을 때 사탄이 밀 까부르지 못할 것이다. 승리의 비결은 오직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는 것이다.

3)이미 승리하신 우리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마지막 승리를 위해 주님께 충성하는 것이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셨다. 오직 우리 마음을 주님께 신실하게 두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미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에 굳게 간직하면서 오직 주님만을 마음에 품고 주님께 우리 자신을 드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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