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1 성전의 실체이신 예수님

본문: 요2:18-21


"18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 19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리라 20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육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21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유대인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긴 것이 성전이었다. 솔로몬 성전은 화력하고 장엄하게 지어졌지만 허물어졌고 포로기간에 스룹바벨 성전이 초라하게 지어졌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먼저 영광보다 더 크리라 하시면서 용기를 주셨다. 성전은 곧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그림자에 불과하였기 때문이다.

1. 성전은 하나님의 눈이 머무는 곳이었다.

1)성전은 곧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었다. 원래 모세가 하늘의 성전을 본따서 만든 것이 성막이었고 나중에 성전이 되었다. 하나님은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신다. 그러니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곳이었다. 이곳을 바라보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시겠다고 하셨다.

2)율법을 지키지 못한 죄인이 하나님께 속죄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희생제물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장차 우리 죄를 위해 죽어실 어린 양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했다. 그래서 성전은 곧 우리 주님을 예표하고 있었다.

3)솔로몬 성전은 시바 여왕이 와서 감복할 정도로 장엄하였고 화려하였다. 성전 봉현식 때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을 불태웠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다. 그런 성전도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로 이방 사람들 손에 완전히 무너졌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마음이 떠난 성전을 더 이상 원치 아니하셨다.

2. 참 성전되신 예수님

1)“이 성전을 헐라” 예수님 당시에 지어지고 있던 헤롯 성전은 금으로 치장되었고 화려하였다. 예수님은 다 무너질 것이라 하셨다. 그런데 진정한 성전이신 자신의 몸을 두고 “이 성전을 헐라”고 하셨다. 주님은 눈에 보이는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 앞에 자기 임무를 담당하지 못함을 보고 무너질 것이라 하셨고 이제 참된 성전이 되신 예수님의 몸이 무너지면 다시 삼일 동안에 지을 것이라 하셨다.

2)성전은 희생제물을 바쳐 속죄하는 곳이었다. 그것이 상업주의로 타락하였다. 그런데 주님은 진정한 성전으로서 속죄을 위해 자신의 몸을 헐라고 하신 것이다. 주님은 참된 성전으로 육체를 가지고 오셨고 하나님께 온전한 제물이 되어 주셨다.

3)눈에 보이는 성전은 실제 허물어져야 할 건물이었다. 왜냐하면 그림자는 실체가 오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자가 실체를 대신할 수는 없다. 광야의 놋뱀은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그림자였다. 그것이 능력이 있어 치료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니 사라져야 할 것이었다. 성전을 섬기는 것은 곧 우상에 불과하다.

3.“내가 삼일 만에 일으키리라”

1)참된 성전을 주님이 세울 것이라 하셨다. 죄를 없이하는 참된 제사를 단번에 십자가에서 드리시고 이제 하나님이 거하시는 참된 성전을 세우기 위해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2)지난날의 성전은 우리 밖에 있었다. 그 성전의 모든 제사를 드려도 우리 마음을 새롭게 바꾸지는 못하였다. 매년 제사를 드리는 것을 죄를 생각나게 하는 것이었지 진정 죄를 사하는 것이 되지 못하였다. 그래서 속죄를 위해 그리스도를 기다리게 하였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 죄값을 피로 갚으시고 우리 안에 성전을 세우셨다.

3)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그 안에 거처를 삼아 거하신다고 하셨다. 우리 마음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하셨다. 이 성전은 어떠한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하셨다. 아버지 독생자의 영광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형상이라 하셨다. 우리 안에 이 영광을 모셨다. 이 영광을 세상에 비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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