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16 소제(레2:1-3)

2019.06.22 22:48

이상문목사 조회 수:473

190616 소제

본문: 2:1-3

 

“1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 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기름 가루 한줌과 그 모든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3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불러 광야에서 율법과 성막을 주시면서 온 세상에서 구별되이 제사장 나라로 삼으셨다. 따라서 율법에 따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했고 하나님을 삶에 중심으로 삼고 하나님을 회막에서 제사를 통해 만나게 되었다. 자원제로서 소제는 식물을 드리는 제사로서 하나님께 완전히 자신을 드리는 제사였다.

1. 소제는 땅에서 나는 식물을 드리는 제사이다.

1)제물은 고운 가루나 화덕이나 번철에 구운 거스 삶은 것 그리고 첫 곡식을 볶아 찧은 것 등이었다. 기름과 향유는 함께 드려졌는데 기름은 성령의 도우심, 향유는 향기로운 생애를 의미하였다.

2)독자적으로 드릴 수도 있었지만 번제나 화목제와 같이 드려지기도 하는 자원제였다. 그러니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면서 감사와 충성을 표현하였다. 소제는 바치는 자의 제물을 다 불에 태우는 것이 아니라 일부 곧 기념물만 불어 넣었고 나머지는 제사장의 식물이 되었다.

3)소제에는 누룩과 꿀을 넣을 수 없었다. 즉 인간적인 것을 가미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대신에 향상 소금을 쳐야 했다. 이는 하나님 언약의 불변성을 의미하였다. 그래서 언약을 소금 언약이라 표현하기도 하였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언약 아래서 하나님께 변하지 않는 온유한 마음을 가져야 했다.

2. 소제를 통해 그리스도의 모습과 사역을 바라보았다.

1)고운 가루는 그리스도의 삶을 상징하고 있다. 우리가 제물로 고운 가루를 드리지만 사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이 그렇게 드려져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제로 제사를 드리는 자는 우리를 위해 그렇게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실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했다.

2)번제가 예수님의 대속적 희생을 의미한다면 소제는 하나님께 자신을 순수하게 드리는 예수님의 순수한 봉사와 티없는 삶을 의미하였다.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 드리기까지 순종하셨다.

3)그리스도의 삶은 기름과 향유가 첨가된 삶이었다. 성령이 함께 하셨고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향기로운 삶이었다.

3.소제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 어떤 삶을 살 것을 교훈하는가?

1)고운 가루같이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가 그렇게 하나님께 드림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지만 이제 우리 자신을 드릴 때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면서 오직 주님만을 따르는 삶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아닌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사는 자로서 자신을 주께 드려야 한다.

2)누룩과 꿀을 삼가야 한다. 누룩은 죄와 사악, 교만과 위선을 상징하며 꿀은 세상적이고 육욕적인 안락이나 쾌락을 의미한다. 그러니 세상의 죄를 끊고 세상의 쾌락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무교병과 같이 진실한 신앙 인격을 지녀야 한다.

3)기름과 향유와 소금은 가미되어야 했다. 기름은 성령의 사역을 의미한다. 오직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된다. 향유는 그리스도를 따라 우리 삶이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 되어야 한다. 소금 언약의 불변성을 따라 우리도 일편단심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변치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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