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1 다 선지자되길

본문: 11:24-30


“24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백성에게 고하고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25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신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신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아니하였더라 26그 녹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에 머물고 회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신이 임하였으므로 진에서 예언한지라 27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고하여 가로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더이다 하매 28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가로되 내 주 모세여 금하소서 29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 신을 그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0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


애굽에서 나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이제 약속의 땅으로 향해 가고 있었다. 이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으로서 그들을 말씀으로 다스리시고 인도하심을 보여주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모세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셨고 모세를 통해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셨다.

1. 백성을 다스릴 지도자 칠십 인을 세우셨다.

1)하나님은 모세를 백성 앞에 세워 그들의 지도자로 삼으셨다. 그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어 그의 권위를 높이셨고 백성이 그를 따르도록 하셨다. 모세를 이을 여호수아를 세울 때에도 모세의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이 따르도록 하셨다.

2)백성들이 고기를 모세에게 요구하자 모세는 하나님께 내 책임이 너무 중하니 차라리 죽여 다라고 하였다. 그 때 모세와 책임을 함께 나눌 칠십 인을 세울 것이라 하셨다. 이들을 회막 앞에 모아 그들에게도 모세에게 임했던 영이 임함으로 예언도 하였다. 이로서 백성들이 그들을 하나님이 지도자로 세웠음을 분명히 알고 따르게 하셨다.

3)교회의 지도자는 자기 능력과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충만 한 자이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백성을 지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초대 교회에서도 집사를 세울 때에 성령이 충만한 자들 중에서 선택하였다. 교회는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삼고 각 지체는 그 머리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움직이게 된다. 그러니 하나님의 영에 충만함이 교회의 생명이다.

2. 다 선지자 되기를 원한다.

1)엘닷과 메닷도 칠십 인에 들어갔지만 회막에 나오지 않고 장막에 있었는데도 영을 받고 예언을 하였다. 이를 알고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금하소서 하였을 때 모세는 나를 위해 시기하느냐 모든 백성이 다 선지자 되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2)모세나 백성의 지도자로 세울 때나 하나님의 영이 임함으로 이루어졌다. 모세는 오직 자기 권위를 세우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그 영이 임하는 것을 제지하지 않았다. 이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백성이 더 귀하여 여겼고 이를 위해 모세는 종으로 충성하였다. 이것이 진정한 지도자의 자세이다.

3)여기에 실패한 자가 사울왕이었다.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세웠지만 그는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권세를 유지하기에 급급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다. 하나님이 세운 다윗을 평생 죽이려고 따라다니다가 망하고 말았다.

3.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성령을 그의 백성에게 부으심으로 이것이 성취되었다.

1)“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14:16-17) 이 칠십인 장로는 장차 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할 성령의 역사를 예표해 주고 있다.

2)성령이 아니고는 예수를 주라 고백하지 못한다. 우리 인생은 영적 소경이요 영적 귀머거리이다. 그래서 성령의 은혜가 아니면 절대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깨닫지 못한다. 볼 눈이 없고 들을 귀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성령이 우리 속에 역사하기를 기도하여야 한다.

3)교회는 성령 공동체이다. 성령의 은혜를 받은 자로 모인 곳이 교회다. 교회의 기초는 성령의 은혜 속에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에 있다. 교회는 이 세상을 향하여 거짓과 죄를 들어내고 참된 길을 외칠 선지자적 사명이 있다. 세상은 교회를 핍박하나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참된 생명의 진리를 외쳐야 한다. 어두울수록 빛도 더욱 빛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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