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5 복과 저주의 선포

본문: 8:30-35

 

 

“30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단을 쌓았으니 31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를 그 위에 드렸으며 32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의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33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유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 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이왕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한 대로 함이라 34그 후에 여호수아가 무릇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35모세의 명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인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거하는 객들 앞에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여호수아는 아이성의 패배와 승리로 큰 교훈을 받았다. 그래서 모세가 이미 명령한 대로 곧 바로 적진을 통과하여 에발산에 가서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지내고 복과 저주의 율법을 선포하였다. 백성들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됨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1.적지를 뚫고 에발산까지 진행하는 여호수아의 믿음을 보라

1)에발산은 아이성에서 이틀을 가야 하는 곳에 있었고 적진을 뚫고 가야 하는 길이었다. 그럼에도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을 에발산으로 행군해 나갔다. 외부의 적보다 더 무서운 것이 내부의 적임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율법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이 일이 가나안 족속을 치는 일보다 더 우선하는 일이었다.

2)예수님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하셨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선순위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가나안 족속을 섬멸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였다.

3)우리 삶에 우선되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일인가 세상의 일인가? 죄하기 쉬운 우리 연약함을 깊이 인식하고 언제든지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는 도구가 되도록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바라보도록 유혹하고 있다.

2. 제사를 지내고 복과 저주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1)저주의 말씀이 선포될 에발산에서 다듬지 아니한 돌을 단으로 세워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율법을 범함으로 오는 율법의 저주를 위해서였다. 이는 장래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해 하나님께 희생제물이 되실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였다.

2)복과 저주의 말씀이 선포됨은 곧 모세가 우리에게 선포한 말씀과 같다.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30:15) 그런데 인생은 죄의 노예가 되어 율법을 순종할 능력이 없어 결국 저주 아래 놓이게 되었다. 율법은 우리에게 그것을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줄 수 없다.

3)참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졌다. 그것은 십자가의 보혈을 기초로 세워진 교회이며 장차 들어갈 영원한 나라이다.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교회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고 주님은 선언하셨다.

3.우리는 주를 믿음으로 영적으로 아브라함 자손이며 참 이스라엘 나라를 받았다.

1)에발산과 그리심산에서 선포된 율법은 이스라엘 자손 뿐 아니라 함께 있었던 이방인에게도 선포되었다. 그래서 이미 이 때에도 세워진 나라는 인간 혈통이 중심이 아니라 믿음이 중심이었다.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계획이 이미 여기서도 보여주었다.

2)“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니라”(3:28)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면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9:29) 이것이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가진 지위다.

3)율법의 저주 아래 있던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복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는데 다시 하나님의 진노의 자식으로 돌아갈 수 있겠는가? 결단코 그럴 수 없다. 하나님이 주신 이 크신 은혜의 힘은 우리를 반드시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로 주 앞에 서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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