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5 멜기세덱의 위대함

본문: 7:4-10

 

4이 사람의 어떻게 높은 것을 생각하라 조상 아브라함이 노략물 중 좋은 것으로 십분의 일을 저에게 주었느니라 5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는 자들이 율법을 좇아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가졌으나 6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그 약속 얻은 자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7폐일언하고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복 빎을 받느니라 8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느니라 9또한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 할 수 있나니 10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아직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

 

이 서신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직분을 가졌으니 우리를 그를 힘입어 하나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약속에 의해 소망을 가지고 주님을 끝까지 믿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멜기세덱의 신분에 대해 말하면서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의 위대함을 말하고 있다.

1. 아브라함의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다.

1)4왕과 5왕의 전쟁에서 소돔왕은 폐하고 거기에 살던 조카 롯도 포로로 잡혀갔을 때 아브라함은 자기 집에 훈련된 이들과 동맹한 이들이 함께 뒤좇아가 급습하여 저들을 페하고 사람과 재물을 모두 되찾아 돌아올 때 멜기세덱에 마중나가 아브라함을 축복하였을 때 아브라함이 그에게 십분의 일을 나누어주었다.

2)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이며 그 재물은 모두 되돌려 주었다. 승리에 도취되지도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높이면서 멜기세덱에게 전리품 중 좋은 것으로 십분의 일을 주었다.

3)멜기세덱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하라고 기자는 말하고 있다. 조상 아브라함도 그에게 십일조를 바쳤고 멜기세덱은 그에게 축복하였다. 폐일언하고 축복받는 자는 축복하는 자보다 낮은 자이다. 바로 이 모습에서 멜기세덱은 그리스도의 지위를 예표해 주고 있다.

2. 레위 족보에 속하지 않은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받았고 그에게 축복하였다.

1)율법에 의한 제사장보다 위대한 멜기세덱의 제사장 직분을 말하고 있다. 레위 지파는 다른 열 한 지파에게서 십일조를 받았고 아론의 후손 제사장들은 레위 족속으로부터 십일조를 받았다. 그러니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존귀한 자들인가? 그런데 멜기세덱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십일조를 받았다.

2)분명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축복해 줌으로서 아브라함보다 더 높은 자임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장래에 오실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의 위대함을 나타내 주고 있다. 예수님은 유대인과 대화하면서 아브라함을 보았고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셨다.

3)제사장들은 죽을 자들이었지만 멜기세덱은 산다고 증거를 받은 자였다. 이는 마지막이 기록되어 있지 않음에 근거한 것이다. 이것은 영원히 살아 계실 그리스도의 영원하심에 대한 예표이다.

3.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다.

1)아브라함의 십일조는 후손 레위의 십일조도 된다고 보았다. 레위는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담의 범죄 행위가 후손의 범죄 행위로 되었던 것같이 연합의 원리, 또는 대표의 원리에 의한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원리이기도 하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된 근거이기도 하다.

2)레위도 아브라함을 통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다고 하는 것은 레위보다 위대한 멜기세덱을 의미한다. 분명 멜기세덱은 율법에 의한 제사장 보다 위대함을 보여준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것이 모두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도 해당되었다. 이로서

3)우리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그 분이 오늘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 우리에게 바로 이런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가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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