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된 현대 복음주의 교회의 영성의 특징


교리가 요즘 시장에서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불합리한 가정에 근거해서 자신이 가진 교리를 제거하고 있는 변형된 복음주의 영성은 오늘날 문화에서 침묵하고 있다. 변형된 복음주의 영성은 유혹할 수 있으나 대결하지 못한다. 매혹할 수 있으나 말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변형된 복음주의 영성이 자신의 교리와 계율을 의도적으로 버림으로써 자신을 분명히 나타낼 능력이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단 한번의 약함을 고백한 대가로 하나님의 영원한 화평을 얻을 수 있는 거래(?)

이런 거래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경박하게 하고, 복음의 본질을 폄하하고, 교회 안에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더 이상 진리와 선을 향해 열정을 쏟지 않는 형태의 믿음을 남겨두는 일을 한다. 실제의 진리와 일치하지 않는 인식으로서 진리, 하나님의 성품과 일치하지 않는 인식으로서의 진리라면 교회는 말할 것이 없어진다. 이 진리가 없다면 교회는 사사로운 통찰력이 되고 신용할 수 없고 주목받을 수 없다.(웰스의 '위대하신 그리스도' 8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