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

자연은 자립체제가 아니며 오히려 창조주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베일이다. 하늘은 하나님의 보존하심을 통해 그분의 신실하심만큼이나 견고하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만물이 지음받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이 연합되고 그리스도가 그 권능의 말씀으로 우주를 붙들고 계신다. 또한 하나님의 편재하심과 전능하심 즉 하나님은 세상 어디에나 계시고 어디서나 자신의 뜻을 현실에 주실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말씀하면서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신다”고 예수님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섭리는 그들이 역사를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커다란 위로의 원천인 동시에 그들의 죄를 훈계하는 경종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통, 괴로움, 불행을 만나지만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의 확실성을 견고하다. 들풀을 기르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먹이신다. 삶의 가장 세밀한 부분까지 감찰하신다.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참된 섭리는 고통과 궁핍의 실체를 인정할 뿐아니라 그것들이 영적인 신빙성을 보증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인한다. 가혹하고 혼란스런 경험을 동반하기도 하는 이 섭리는 아버지의 사랑을 변함없이 보여주는 섭리다.(웰스의 '거룩하신 하나님'의 7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