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현대인에게 뚜렷이 나타나는 사실은 현대인이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와 더불어서 정보 면에서나 심리적으로 제대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현대인은 왜소해졌다. 그리고 현대인은 자신의 형이상학적인 내용물을 상실했다. 좀더 정확히 말해서 형이상학적인 실질은 현대인에게서 빠져 나와 버렸다 현대인의 경험에서 깊이나 높이나 전망을 줄 수 있는 것이 없다. 현대인들은 많이 알고 있지만 반드시 현명한 것은 아니다. 현대인들은 믿는 것이 거리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더 본질에 근접한 것도 아니다. 현대인은 경험과 현상에 집착한다. 그러나 생각과 성품을 향해 있지는 않다.(데이비드 웰스의 신학실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