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역할


참된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가 요구하거나 의미하는 바를 충분히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분명하게 가르치는 자이며 일반 문화의 습관이 어떻게 하나님의 진리와 반대되는 것인지를 가르치는 자이다. 하나님의 진리는 교인들의 직관의 총합과 동일하지 않다. 선지자들은 이럴 경고하였고 이로 인해 댓가를 치렸다. 참된 지도자가 없으면 하나님의 백성은 여론조사자에 따라 좌우된다. 신학의 중요성이 축소되거나 현대성의 무쇠 단지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지켜 줄 유일한 원천인 하나님에 대한 비전을 나누어 줄 능력을 상실한 것이라면 기독교 신앙 또한 사라진 것이다.

대중주의는 커다란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을 용납지 않기 때문이다. 참된 지도자는 그래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대중주의에 의해 강력하게 획일화되고 있는 복음주의 세계 안에서 경영자와 관리자는 많지만 참된 지도자는 부족하다. 비전없이는 지도력도 없으며 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본다는 것은 신학의 전부이다. 신학은 하나님의 진리를 보는 것이며 진리와 현대화된 사회의 커다란 간격을 보는 것이며 이 세상에서 진리가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보는 것에 대한 학문이다. 부주의하게도 교회는 현대 문화의 감성과 그리스도의 진리를 맞바꾸어버렸다.(웰스의 신학실종 5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