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중심을 잃어버린 현대인


피조물이 창조주의 자리를 차지하고 하나님을 세계에서 추방시킨 태초의 혼란을 재연하고 있다. 권위를 잃어버렸다. 외모와 이미지가 예전의 인품과 덕성이 수행한 기능을 이어받았다. 외양이 실재보다 훨씬 중요하다. 실체는 자취를 감추었다.

예를 들어 착하다는 실제는 사라지고 착하게 보이는 외양과 이미지만 남았고 우리 속엔 공허함뿐이다. 현대 세계에서 자아를 왜 그렇게 추구하게 되었는가 이유는 자아를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대라는 황무지에 영적 방랑자요 돌아갈 고향 없는 떠돌이가 되었다.

현대적이면서 기독교인다운 태도를 취하려는 노력이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은 20세기에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웰스의 '거룩하신 하나님' 1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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