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의 영성과 포스트모더니즘 영성의 큰 차이점

1)포스트모더니즘 영성은 윤리적으로 나타난 죄보다 심리적으로 경험된 죄에서 시작하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탄 죄보다 자신과의 관계에서 나타난 죄에서 시작한다. 포스트모더니즘 영성은 우리의 근심, 고통, 환멸, 무질서한 세계, 파괴적인 가정이나 결혼생활, 잔혹하고 불안정한 일터에서 시작한다.

2)복음주의 영성이 ‘진리’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반면에 포스트모더니즘 영성은 ‘권력’추구를 기준으로 결정된다는 점이다. 은사주의 배경에서 이런 권력 추구는 강력한 만남, 초자연적인 현상의 극적인 체험, 신체와 감정의 치유, 다른 은사의 발휘 등의 형태로 나탄다. 은사주의 진영 외에는 권력 추구는 치유 중심으로 해석된다. 불안을 극복하고 자아 내면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고 불화된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능력 곧 이 능력은 개인의 일상 생활을 회복시키는 힘이다.

3)전통주의 영성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말씀을 믿고 그리스도의 사역을 믿음으로 얻게 된다. 포스트모더니즘 영성에서는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열쇠는 아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감정과 신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훨씬 많이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한다. 들어올린 팔, 하늘로 향한 손바닥, 음악에 맞처 흔드리는 몸, 하늘을 향해 뻗은 손, 내면의 감정의 표현 등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존재로 향하는 문을 여는 열쇠다.

포스트모더니즘 영성의 찬송의 특징은 기생성이다. 전통주의 영성의 진리에 얹혀살면서도 진리를 말하지 않은 채 내버려둔다. 그러나 전통주의 영성의 찬송에서는 그 진리 자체가 찬양된다. 포스터모더니즘 영성의 찬송은 신학적인 기반을 박탈당했고 극도의 개인화된 경배를 부추긴다. 그 내용은 하나님에대한 비공개적이고 개인화되고 내면적인 느낌이다. 찬송의 성격은 윤리적인 내용보다 치유에 초점을 둔다.(웰스의 '윤리실종' 1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