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1 벌써 여름인가!

2017.07.02 23:54

이상문목사 조회 수:3487

170611 벌써 여름인가!

요사이 날씨가 요동을 치는 것같다. 봄이 왔는가 했더니 겨울의 날씨로 둔갑하여 차갑더니 어느 사이에 봄의 따사로움은 어디가고 오히려 화씨 90도가 오르내리는 따가운 여름 날씨가 되었다. 계절의 변화를 통해 느꼈던 조화로움은 이제 어디에 가고 춥고 더운 날로 우리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런 가운데 비가 오지 않아 모내기에 엄청난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 비가 오지 않아 갈라진 논밭을 보면서 가믐의 재앙을 생각나게 한다.

계시록에 인류에게 다가오는 여러 가지 재앙 속에 가믐의 재앙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물론 구약에 선지자는 그들에게 임한 가믐이 하나님의 불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가믐으로 온 나라가 힘들게 되는 것은 혹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는 그의 백성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사흘이 멀다하고 북한은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주변 국가들은 이렇게 나라가 흔들리고 있는 것을 기회로 오히려 삼켜 버릴려고 벼루고 있는 것같이 보인다. 오늘날의 정세가 마치 구 한말의 정치판도와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왜 우리에게 이런 어려움을 만나게 되었을까? 물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영토로 허락하신 것은 많은 이유가 있다. 그 땅은 역사 속에서 보면 지역적으로 강한 나라가 늘 통과해야 하는 통로였다. 그래서 수많은 강국이 이스라엘을 침범하였고 결국 망하고 말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오로지 섬겼던 다윗 통치 시대엔 오히려 주변 국가를 지배하는 강력한 나라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오로지 하나님만을 섬기는 나라로 세상에 드러내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세상의 마지막이 다가올 때 심판은 먼저 교회에서 시작된다. 올바르게 믿음의 지키지 않은 교회들은 핍박과 고통 속에서 무너지고 말것이다. 그러나 참된 교회는 어둔 세상에 오히려 더욱 참된 빛을 비추는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것이다. 오늘 교회가 제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세상을 향하여 자기 모습을 바르게 나타내지 못하면 하나님의 징계가 닥치지 않겠는가? 뜨거운 심판의 여름이 다가오니 믿음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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