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1 가지로 붙어 있으라

2017.10.07 09:43

이상문목사 조회 수:3184

171001 가지로 붙어 있으라

나무에 열매를 맺는 곳은 가지다. 그러나 가지는 나무의 뿌리로부터 영양과 물을 공급받고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아무리 가지가 훌륭하게 보여도 그것이 그 자체로서 생명을 유지하지 못한다. 반드시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한다. 가지가 열매를 맺는 것도 나무의 특성에 의해 특별한 열매를 맺게 된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포도나무에 가지가 없다면 포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러나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절대로 포도를 맺을 수가 없다. 그래서 포도나무와 가지는 생명으로 하나이다. 서로가 반드시 있어야 온전하게 된다. 예수님이 우리를 그와 같이 자신에 붙어 있게 하심으로 포도원 주인이신 하나님께 열매를 드릴 수 있도록 하셨다. 주님은 우리를 자기 생명 안에 있게 하셨다. 자신으로부터 모든 하늘의 영양을 공급받게 하셨다.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 앞에 참된 열매를 드릴 수 있도록 하셨다.

주님 없는 삶을 생명있는 삶이라 할 수 있을까? 예수님 없이 열매를 기대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은 오직 죄투성인 것뿐인데 우리에게서 무슨 아름다운 것을 기대할 수 있는가? 우리는 오히려 죄의 본성에서 잘려져야 하고 그래서 에수님 안에 접붙임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생명있는 삶으로 열매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그런데 세월이 갈수록 인간의 마음은 더욱더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현실을 보게 된다. 교회는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지키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교회의 진정한 생명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는 때가 많이 있다. 진정 인간 속에 있는 죄는 얼마나 강하고 뿌리깊이 박혀 있는가?

다시 근본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복음의 단순한 진리로 되돌아가야 한다. 예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진리로 돌아가야 한다. 오직 주님,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 영광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스도 없는 교회는 이미 교회가 아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이 아니면 교회라기보다는 인간 집단에 불과하다. 거기엔 생명도 열매도 기대하기 어럽다. 나에게 붙어 있으라 하신 주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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