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18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바르게 가지자

오늘 시대는 분명한 자신의 정체성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 자신이 되고 싶은 자아를 마음에 그리고 그것이 자기 모습인양 여기고 있는 시대가 된 것같다. 개성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독특함이란 미명으로 자기 모습을 시도 때도 없이 바꾸어가면서 자신을 미화한다. 그러니 진정 자기 자신이 어떤 인물인지 조차 모르고 있다. 가는 곳마다 자기 이름을 바꾸었더니 진짜 자기 이름이 무엇인지 잊어버린 자가 있었다고 하더니 진정 현대인들은 자신의 진정한 얼굴 곧 자기 정체성이 무엇인지 모르고 변화무쌍한 곁모습인 자아만 치장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절대적인 진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오직 상대적인 진리만을 인정하면서 자기 명예를 추구하고 있다. 오늘 이 시대는 오직 자아를 위해 자기 삶을 살 것을 부추기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사는 것이 최선의 삶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삶에서는 권위나 윤리나 도덕이라는 것은 당연히 부인되어진다. 오직 최고의 지위에 우둑 서 있는 자아를 누가 행복하게 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부분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인 본성에 대한 것이다. 인간 본성은 죄 아래 있으며 우리 힘으로는 그 본성을 새롭게 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와 함께 죄된 본성이 죽고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새 본성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이 중생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자기 정체성을 자아에서 찾는 것이 아니고 새롭게 되어 위로부터 온 새 본성에서 찾는다. 내가 세상에서 비참한 삶을 산다해도, 세상의 명성을 얻지 못해도 그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내 정체성을 바꾸지 못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권속이요 그리스도의 사랑받는 신부요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로서 거룩한 자다.

사탄은 우리 자아를 부추겨서 세상의 명예를 추구하게 한다. 그러나 새 본성을 받으니 자아의 관심과 욕구가 우리 자신보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알고 싶은 욕구로 바뀌어졌다. 이것이 새롭게 된 우리의 참된 정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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