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04 고통 속에 두신 하나님의 사랑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경험한 한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암으로 수술을 하려고 배를 갈랐던 의사가 암이 내부에 너무나 많이 퍼져 손도 못되고 다시 닫았다. 그리고 키모세라피를 받았지만 소용이 없고 오히려 암이 더 커져 내장을 찔려 피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꿈에 솔로몬의 성전이라는 찬란한 곳을 보았다. 그 다음 날 의사를 통하여 자신의 몸 상태가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오직 하나님 손길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런 극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다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런데 처음 수술 맡았던 의사에게 연락이 왔다. 3개월이면 죽을 것이라 여긴 분이 2년이 넘게 아직까지 살아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아 수술을 다시 해 보겠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이제는 여러 군데 퍼진 암덩어리를 잘라내었고 작은 분분은 다시 키모세라피를 받기로 하였다. 그렇게 치료하는 동안 이번에는 효과가 있어서 이제 거의 암이 사라졌다는 이야기였다. 하나님이 고통 속에서 자신을 완전히 낮추시고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경험하였다고 고백하였다.

우리가 다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우리 삶에서도 흔하다. 세상의 삶에서 여러 가지 고통으로 살 소망까지 끊어지는 때도 있을 수 있다. 오죽했으면 욥은 자기가 태어난 그 날을 저주하였겠는가! 이렇게 살 바엔 차라리 어머니 배속에서 죽었는 것이 더 복이라고 여길 정도였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한탄했던 욥이 하나님의 행하시는 엄청난 일들을 듣자 자신의 고통의 삶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니게 느끼게 되었고 오히려 고통으로 함부로 말했던 자신의 입을 가리고 말았다.

하나님은 우리 자신도 알지 못하는 우리 안에 마음의 상태를 꿰뚫어보고 계신다. 그러면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고자 우리의 삶 속에 여러 가지 고통도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 우리를 살리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참 사랑임을 깨닫게 될 때 욥과 같이 감격하며 회개하지 않겠는가! 그러니 하나님의 선하시고 위대하심을 어떤 상황 속에서도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의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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