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 소망중에 즐겨워하며

2020.10.01 19:16

이상문목사 조회 수:40

200920 소망 중에 즐겨워하며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삶에 대해서 권면하면서 소망 중에 즐거워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소망은 단지 장래에 대한 좋은 기대를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의 가르침은 이 땅의 삶은 항상 핍박과 어려움이 있을 것을 말씀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마지막이 올수록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멀어지고 더욱 죄악으로 치닫게 되고 더욱 더 큰 환난이 기다린다고 예고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은 소망을 가지고 즐거워할 수 있는가? 이 소망은 어떤 것인가?

여기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안에서 가지는 소망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영원한 계획과 목적을 바라보면서 가지는 소망을 의미한다. 이것은 세상의 상황이 어떠함에 따라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반드시 성취될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면서 소망을 가지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지금은 어렵고 힘든다해도 우리 마음에 심겨진 하나님의 약속은 변치 않을 것을 믿기에 소망을 가지고 즐거워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지금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재난들을 바라보면 이 땅의 삶에 무슨 소망을 가질 수 있겠으며 우리가 무엇을 보고 마음에 즐거움을 가질 수가 있겠는가? 현대인의 마음에 허전함과 공허함은 무엇으로 채워질 수 있겠는가? 하나님 없이 빈 마음에는 세상의 잠깐 있다가 없어질 것들을 가득 채워 가면서 일시적인 쾌락에 급급하고 있다. 소망은 거저 신기루에 불과하니 오늘 먹고 마시고 즐기자는 식으로 살아간다. 무엇이 우리를 지탱시켜 줄 것이 없다. 절대적인 진리나 절대자가 마음에 사라진 자들 마음에는 무엇이 자리잡게 되는가? 거짓의 신인 사탄의 조종만 받을 뿐이다.

우리에게 보이는 세상의 형편이 어떻게 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변함이 없고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의 뜻에 따라 세상은 흘러가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나약함과 세상의 죄악됨이나 사탄의 사악한 지략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반드시 계획하신 것을 마침내 이루실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그 언약으로 인해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런 세월 속에서도 즐거워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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