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02 새 해를 시작하면서

2022.01.21 12:00

이상문목사 조회 수:41

220102 새 해를 시작하면서

 

2022년의 새 해가 시작되었다. 분명 새 해가 되었지만 지난 해와 달라진 것이 없는 것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것은 계속되는 바이러스의 재앙으로 인해 사회는 불안의 연장이 되었고 세계적인 국가 간의 갈등은 오히려 지난 해보다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결국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해의 묵은 것을 다 청산하고 새 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그 악 영향이 올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며 이로 인해 세계는 더욱 어두운 앞날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어차피 이렇게 흘러가는가 보다 하지만 정작 교회나 우리 개인의 믿음의 능력을 보아도 과연 이 죄악이 깊어가는 시대에 그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그러니 불안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실재 그 어떤 것도 사실 달라진 것은 없다. 우리의 환경이나 상황은 어느 때나 하나님 앞에서 잘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사실 어떤 것이 새롭게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상황이나 환경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주님을 향한 마음일 것이다. 내 자신이 바뀌면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도 달리 보이게 된다. 우리의 마음이 바뀌면 우리가 처해 있는 삶도 다르게 된다. 문제는 우리가 바라보는 눈이 과연 얼마나 하나님 앞에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새롭게 되는가에 있다.

그러면 우리의 바라보는 관점이 세상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관점으로 늘 간직하려면 무엇보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어야 할 것이다. 어떤 세속적인 유혹이 어느 시에 우리에게 침범해 와도 분별해 내고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늘 말씀이 우리 마음 중심에 있고 하나님의 성령의 임재가 우리 마음을 주장하도록 우리 자신을 주 앞에 열어 놓아야 할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우리 앞에 닥친다 해도 이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임을 인정할 때 그 앞에 주저앉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합당한 것을 주시기 위한 준비과정이라 여기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새 해가 되었다. 더욱 주님과 친밀한 삶 속에서 주의 빛의 자녀로 살도록 힘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