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9 신실하신 하나님

2022.06.17 13:19

이상문목사 조회 수:33

220529 신실하신 하나님

 

인간은 사회를 이루어나가면서 이웃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감이다. 서로가 믿지 못하는 그런 관계는 오직 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만나는 관계가 되어버리고 만다. 진정 마음으로 신뢰가 가는 인간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것이 과연 오늘 이 세상에서 가능한 일인가? 어찌보면 이미 자기 이기주의로 팽배한 마음에서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이 사라진 마당에 서로 믿는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분명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가지 기본적인 법을 제시하셨는데 하나는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또 하나는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고 한 것이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자기 자신도 믿을 수 없는 데 어찌 남을 믿을 수 있는가?

그런데 우리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삶으로 이끄시는 것은 곧 하나님이 신실하신 분이심을 깊이 인식하게 될 때이다. 인간의 모든 문제의 근원은 우리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마음에서 지워버릴 때에 인간은 자신이 결국 모든 것의 결정자가 되어버리고 자기가 마치 하나님같이 행세하게 된다. 오늘날같이 인간이 불안과 두려움에 싸여 있고 정신적인 문제가 많은 때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이 고향이며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계시해 주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시고 새 마음으로 하나님을 참으로 섬기며 살아갈 수 있는 생명을 주셨음을 말씀하고 있다. 약속하시고 그것을 마침내 이루어주시는 하나님, 언약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언약을 성취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가 약속하신 것을 결코 바꾸지 아니하시고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시다. 그러니 진정 성령에 의해 우리 심령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새 마음을 가진 때부터 신실하신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게 되고 그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게 된다. 이런 신실하신 하나님을 마음에 모실 때 진정 함께 그리스도를 행동하려고 힘쓰게 될 것이다. 모두가 완벽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죄로 인한 연약함을 인정하면서 서로 약한 것을 도와주면서 주님을 높이도록 힘쓰게 될 것이다. 세상은 신실함을 발견하기 힘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함을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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