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3 복음의 능력을 믿는가?

 

사도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담대하게 선언하였다. 여기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표현은 내가 최고로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의미이다. 사도 바울은 원래 예수님을 핍박했던 데 앞장섰던 사람이었다. 그런 그를 부활하신 예수님이 부르셨다. 예수님이 그를 부르신 것은 아무리 죄 가운데 있는 자라도 불쌍히 여기심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로 삼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하여튼 바울은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자기 생명보다 더 귀한 것으로 여겼다. 이로 인해 수많은 괴로움과 죽을 위기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막지는 못하였다. 오히려 자신은 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고 하였다. 왜 사도바울은 그렇게 복음을 전하려고 하였는가? 그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가장 우리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세상이다. 이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창조되었다. 또한 하나님은 그가 만드신 이 우주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지금도 운행하시고 계신다. 이런 능력이 복음을 통해서 오늘 우리에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어디서 어떻게 경험하게 되는가? 그것은 복음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게 될 때에 그 능력이 우리 속에서 역사하기 시작한다. 창조의 능력이요 생명의 능력이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인데 무엇을 하기 위해 능력인가? 우리를 구원하시는 능력이다. 온 인간은 이미 죄의 권세 아래 사로잡혀 사망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오직 복음만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여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는 능력이 있다. 이런 복음으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은 오직 주 예수를 믿는 자에게만 임하게 된다.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이런 은혜의 복음을 주신 것이다. 사도 바울이 생명을 바쳐 전하려고 했던 것은 바로 이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이 복음이었다. 이것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우리 인생의 길을 변화시키고 그 사람의 인격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나라를 변화시킨다.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역사적 사건을 기초로 하고 있고, 복음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도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이것을 믿는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복음으로 지금도 나타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1 231203 벌써 12월이다. 이상문목사 2023.12.29 0
510 240128 장례식과 혼인식 이상문목사 2024.02.02 0
509 240211 자연계시와 특별계시 이상문목사 2024.02.17 0
508 240310 삭개오의 우상은 돈이었다. 이상문목사 2024.03.15 0
507 240317 나아만 장군의 우상은 자기 성취 이상문목사 2024.03.23 0
506 221211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가? 이상문목사 2022.12.17 1
505 221218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이상문목사 2022.12.23 1
504 221225 우리 구원을 위해 오신 날 성탄절 이상문목사 2022.12.31 1
503 230115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는 소식 이상문목사 2023.01.21 1
502 230910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이야기 이상문목사 2023.09.22 1
501 231105 우리 고통이 하나님 탓인가? 이상문목사 2023.11.10 1
500 231210 그리스도인의 승리? 이상문목사 2023.12.29 1
499 240121 언약의 인침으로 주신 성례 이상문목사 2024.01.26 1
498 240324 느브갓네살 왕의 우상은 권력의지 이상문목사 2024.03.30 1
497 240421 보증으로 주신 성령님 이상문목사 2024.04.26 1
496 240428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이상문목사 2024.05.03 1
495 230101 2023년을 맞이하면서 이상문목사 2023.01.06 2
494 230108 이 집사님이 천국으로 부름 받으셨다. 이상문목사 2023.01.13 2
493 231029 모든 갈등의 원인은 죄다 이상문목사 2023.11.03 2
492 231217 기묘자이신 예수님 이상문목사 2023.12.2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