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9 중국 홍수를 생각하면서

 

중국 남부에는 지금 거의 40일이 지나도록 폭우로 수많은 도시들이 물에 잠기게 되었고 수천만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매일 물에 잠기어 집들과 다리가 무너지고 수많은 문화재마저 물에 떠내려가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런 물난리를 만났지만 정작 그 엄청난 물은 사람이 마실 수 없는 오염된 물이고 오히려 이런 물이 빨리 빠지지 않을 때 전염병이 번지게 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

엄청난 바다의 물이 배를 떠받치고 있지만 정작 그 바닷물을 우리는 마실 수 없는 물이다. 그런 것과 같이 홍수로 땅의 모든 것을 쓸어가는 물은 우리에게 오히려 해를 주는 물이 된다. 그것이 우리 주변에 넘치게 되면 우리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것이 된다.

마지막 때가 되면 바로 이런 일들이 우리 교회에서도 일어날 것이라 예언되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마치 물로 비유하고 있으면서 수많은 교회와 수많은 매스메디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마치 홍수같이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그 말씀이 우리 영혼을 살릴 수 있는 생명의 복음의 말씀이 아닌 것이 너무나 많다. 오히려 그 말씀을 우리 마음에 들어오게 될 때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것이 된다. 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이런 말씀이 넘쳐나고 있는가? 이제는 이단이라는 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인단들이 버젓이 활개를 치고 있다. 수많은 말씀들이 복음이라는 미명하에 사람들의 영혼을 죽음의 길로 이끌고 있다. 이것이 마시면 독이 되는 오염된 홍수의 물같이 우리 영혼에 들어오면 그 영혼을 깊이 병들게 만들고 만다.

예수님이 마지막 때 징조를 말씀하시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미혹이었다. 즉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이로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게 될 것이라 하셨다. 그러니 미혹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권고하셨다. 그러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미혹하는 거짓 말씀인가? 이것을 우리가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미혹하는 거짓말을 분별할 수 있고 그것을 물리칠 수 있다. 정말 마실 수 있는 물인지 마시지 말아야 할 물인지 조차 구별하지 못하고 무엇이나 마신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고 바르게 깨달을 수 있도록 옳게 배우고 바르게 믿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홍수 때에 마실 물이 귀한 것처럼 참된 생명의 복음의 말씀이 그 어느 때보다 듣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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