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 거짓과 진실
2020.06.28 20:11
200607 거짓과 진실
진실과 거짓은 그 뿌리에서 완전히 다르다. 진실은 하나님에게부터 나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자신이 곧 진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거짓은 곧 사탄에게서 나온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라 하셨다. 우리의 삶이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느냐에 따라 영원한 삶이 결정된다. 진실 위에 세운 우리 삶은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한 생명과 복락을 누리겠지만 거짓에 세워진 우리 삶은 세상에서는 혹 존경의 대상이 될지는 몰라도 영원한 생명과 복락과는 거리가 멀다.
물고기는 물 속에 있을 때 생명이 있다. 그것은 진실이다. 물고지가 왜 물 속에서만 살아야 하느냐 하고 항거하면서 물 밖에 나오면 그 순간 죽음이 그를 지배하게 된다. 그래서 누군가에 의해 물고기에게 “왜 물 속에서 사느냐 물 밖 세상도 얼마나 좋은지 나와서 살아봐” 하는 말에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물고기의 생명은 끝나는 것이다. 에덴 동산에 뱀이 하나님이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거짓말에 속아 그것을 먹은 인간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에게서 좇겨나게 되고 죽음이 지배하게 되었다.
세상이 우리를 유혹하는 것은 곧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다. 이것에 현혹되어 세상을 따라 살다가 결국 영원한 생명에서 떠나 영원한 형벌 속에 존재하게 된다. 현재 죄로 말미암아 눈이 어두워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지 못하고 자기 육체의 욕망대로 살면 사탄과 함께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게 될 뿐이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은 얼마나 이런 거짓이 난무하고 있는가! 얼마나 우리 육체의 욕망을 부추기고 죄된 본성을 자극하고 이로서 하나님께로 더욱 멀어지는 삶을 살게 하는가? 아무리 세상이 에덴 동산의 뱀과 같이 달콤한 말로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준다고 속삭여도 결국 그것은 우리를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되고 만다.
진리는 생명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께로 인도하지 않는 것은 모두 거짓에 불과하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우리에게 이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고 십자가를 통해 믿는 자들에게 이 생명을 주셨다. 그러니 이 세상에 무엇이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인지를 분별하여 영원한 생명을 받는 지혜로운 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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