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22 예수님 없이 부요한 자

2018.04.25 20:55

이상문목사 조회 수:3230

180422 예수님 없이 부요한 자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하는데 있었다. 자신들은 부요하고 부족한 것이 없이 만족하고 있다고 고백하였다. 그러나 주님이 그들을 보시면서 하시는 말씀은 전혀 달랐다. 그들은 가난하고 가련하고 벌거벗었고 눈멀었다고 하셨다. 세상에 부요한 라오디게아 교회는 정작 영적인 삶에서는 주님과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영적인 면에서는 가난하고 가련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모든 것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여겼다. 분명히 교회 일원으로서의 종교적인 행위들은 열심히 하고 있었을 것이다. 매주 예배를 드렸을 것이다. 헌금도 드리고 기도도 하였을 것이다. 자신들은 믿는 성도로 자처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 마음 속에 없었다. 주님은 저들의 믿음의 상태를 차지도 뜨겁지도 않고 미지근하여 뱉어낸다고 하셨다. 이런 교회라 하더라도 주님은 그들을 사랑하시기에 다시 회개하고 예수님을 마음에 온전히 받아들여 참된 믿음의 삶으로 돌아올 것을 권고하셨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이런 영적 무지 상태를 보면서 오늘 우리의 영적 상태를 점검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오늘 교회에 회원으로 정기적으로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 중에서도 참된 복음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한다. 예수님을 진정 마음에 주로 고백하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면서 주님을 따라가는 제자로서의 삶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 한다. 과연 마지막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고 탄식하신 주님의 말씀이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부르시고 초청하시는 음성을 듣는다. "내게서 연단한 금을 사고 흰 옷을 사고 안약을 사서 부요한 자가 되고 수치를 가리고 보게 하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두드리노니 문을 열면 내가 너와 더불어 먹고 마시리라"하셨다. 주여 우리의 영적 상태를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주옵소서 그리하여 내게서 사라고 하신 주님을 마음 중심에 온전히 모시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 것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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