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24 원망과 불평보다 감사를
2019.12.01 19:11
191124 원망과 불평보다 감사를
우리 마음은 감사보다 원망과 불평이 언제나 앞서게 된다. 우리 마음에 가지는 기대는 항상 우리 욕심을 만족시킬만한 것인데 우리에게 있는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나와서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향하여 행진하였다. 광야의 길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인도하신 바로 그 곳에 갔는데 그 곳에는 물이 없음을 보고 그만 하나님께 원망하고 모세에게 대들었다. “우리를 죽이려고 이 곳으로 인도했느냐”하는 말로 모세를 괴롭혔다.
그와 마찬가지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면서 믿음의 삶을 행진하고 있는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도 마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 예상치 못한 일이 우리 앞에 닥치면 그만 두려움이 앞서게 되고 이제 죽었구나 하는 급한 마음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말이 튀어나오게 된다. 왜 하나님은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셨는가 곰곰이 생각해 볼 마음의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안절부절하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비단 그들만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우리 모습을 그대로 반영해 주고 있다.
그러나 분명 우리는 이럴수록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깊이 묵상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계획은 만세전이었다. 우리 자신을 예정하시고 선택하신 하나님의 뜻도 그렇다. 오늘 이 세상에서 우리 자신이나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님의 손 밖에 있는 것이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원망하고 불평하기 보다는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두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이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이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를 보살피신 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이다. 원망보다 감사로서 하나님께 가까이하는 날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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