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25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2013.08.24 22:19
130825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목양칼럼
분명 죽음은 인생으로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가르쳐 주는 선생이다. 죽음 앞에서 인생은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영원히 세상에서 살 것같이 부지런히 산다해도 죽음 앞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아무리 많은 것으로 쌓아둔 듯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다. 허무하고 헛된 인생만이 보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생을 이렇게 내버려 두시지 않았다. 비록 죄의 결과로 죽음이 왔지만 이제 그 죽음을 새로운 생명의 세계로 인도하는 문으로 바꾸어 주셨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죄로 인해 죽음의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부활의 새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함이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죄값을 지불하심으로 더 이상 죽음의 권세 아래 있지 않게 하셨다. 죽음이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었다. 죽음이 이제 슬픔과 애통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로 향하는 통로가 되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심판은 지나갔다. 죽음은 부활의 생명에 삼킨 바되었다. 우리는 죽음을 더 이상 두려할 이유가 없다. 우리가 애통하는 것은 단지 잠시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복락이 오히려 준비되어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가! 주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시고 예비해 두신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1 | 201213 안개가 자욱한 겨울 밤 | 이상문목사 | 2020.12.26 | 42 |
170 | 201220 폭설이 내린 날에 | 이상문목사 | 2021.01.04 | 49 |
169 | 201227 2020년을 보내면서 | 이상문목사 | 2021.01.14 | 48 |
168 | 210103 2021년을 맞이하면서 | 이상문목사 | 2021.01.23 | 51 |
167 | 210110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 이상문목사 | 2021.01.30 | 44 |
166 | 210117 성령 세례를 주옵소서 | 이상문목사 | 2021.02.06 | 36 |
165 | 210124 타락한 자의 마음 | 이상문목사 | 2021.02.12 | 46 |
164 | 210131 하나님의 계획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 이상문목사 | 2021.02.19 | 41 |
163 | 210207 햇빛에 눈 녹듯이 | 이상문목사 | 2021.02.26 | 38 |
162 | 210214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 이상문목사 | 2021.03.05 | 37 |
161 | 210221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 | 이상문목사 | 2021.03.12 | 37 |
160 | 210228 우리의 자랑인 그리스도 | 이상문목사 | 2021.03.19 | 38 |
159 | 210307 봄이 오는 소리 | 이상문목사 | 2021.03.27 | 53 |
158 | 210314 윤리의식 부재 | 이상문목사 | 2021.04.02 | 45 |
157 | 210321 혐오대상이었던 그리스도인 | 이상문목사 | 2021.04.09 | 47 |
156 | 210328 종려주일을 맞이하면서 | 이상문목사 | 2021.04.16 | 49 |
155 | 210404 부활은 새 세상의 도래를 의미한다. | 이상문목사 | 2021.04.24 | 41 |
154 | 210411 봄의 향연 | 이상문목사 | 2021.04.30 | 44 |
153 | 210418 봄의 온기같은 성령의 은혜를 주소서 | 이상문목사 | 2021.05.07 | 71 |
152 | 210425 복음을 혼잡되게 하지 말라 | 이상문목사 | 2021.05.15 | 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