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8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2021년 올해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해마다 감사절을 맞이하지만 올해는 무언가 특별하게 여겨진다. 그것은 우리가 한 해를 살아온 시간들이 어느 해보다 더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제까지 일상생활로 여겨왔던 일들이 방해받고 오히려 거부당하는 그런 세상으로 바뀌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고 많은 이들이 이 세상을 떠나야만 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서 지난 세월들을 보내고 이렇게 감사절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 무엇보다 생명을 보존하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게 된다. 더 나아가서 앞 날에 대한 소망이 사라져가는 이런 세상에서 그래도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의연히 살아가게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이 더욱 죄악으로 치닫게 되고 정의가 사라져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자신이 이것에 대처할 아무런 힘이 없음을 처절하게 느끼게 될 때, 마음 속에 다가올 불안과 두려움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모시고 살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믿음의 용기를 주시면서 우리 삶을 이제 더욱 주를 위해 드릴 수 있게 하시는 것이 또한 감사한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이제 이 시대와 교회를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기도드리지 않을 수 없다.

주여! 이미 주님이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셨는 것이 지금 우리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 지구 땅에 일어나는 재앙과 전쟁과 천재지변을 보면서 시대를 분별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이 시대가 주님의 재림의 때가 가까이 온 마지막 시기인 줄 알고 우리는 더욱더 정신을 차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우리 마음에 온전히 모시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죄악된 세상에서 굳건히 견디며 주님의 생명의 복음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성령의 은혜를 주옵소서! 언제나 우리 마음엔 세상의 어떤 조건이나 환경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감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성취될 것을 바라보면서 오늘 주께서 주신 믿음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주께 봉사하다가 주를 기다리게 하소서! 세상이 혼돈에 빠질수록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더욱 깊고 견고하게 가지게 하옵소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180218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바르게 가지자 이상문목사 2018.02.18 3429
170 170604 위장전입 이상문목사 2017.06.07 3448
169 160925 신랑을 기다리는 지혜로운 처녀같이 살자 이상문목사 2016.10.01 3458
168 1702O5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진다. 이상문목사 2017.02.13 3466
167 170514 우리 속을 새롭게 하소서 이상문목사 2017.05.15 3466
166 170312 거짓이 세상을 지배한다해도 이상문목사 2017.03.19 3470
165 170319 세상이 비록 어둡다해도 이상문목사 2017.03.19 3472
164 170528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이상문목사 2017.06.07 3479
163 180513 어머니 사랑 이상문목사 2018.05.20 3479
162 170226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간 아브라함 이상문목사 2017.03.04 3482
161 170611 벌써 여름인가! 이상문목사 2017.07.02 3487
160 170423 교회에 생명을 부어소서! 이상문목사 2017.04.28 3488
159 171217 진리는 오직 예수님 이상문목사 2017.12.18 3490
158 180506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뜻 이상문목사 2018.05.08 3492
157 170416 부활의 기쁨 이상문목사 2017.04.16 3493
156 170305 머리둘 곳 없으신 예수님 이상문목사 2017.03.10 3506
155 170618 영혼에 생수를 주옵소서! 이상문목사 2017.07.02 3506
154 161218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다. 이상문목사 2016.12.18 3521
153 161023 우리 이성을 초월한 하나님 사랑 이상문목사 2016.10.23 3543
152 170115 사는 날을 되돌아 보면서 이상문목사 2017.01.15 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