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6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2023.08.11 20:24
230806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인생의 욕망은 한이 없다.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아 계속 다고 다고 하는 것이 스올과 족하다 하지 않는 불이라 하였다. 인생의 욕망의 불로 인해 결국 자기 인생을 불살라 버리고 만다. 돈과 명예와 쾌락도 만찬가지다.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 하였다. 오늘 이 세상이 이렇게 온갖 악이 성행하게 되는 이유도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눈을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족함이 없다고 전도서의 기자는 말하고 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무엇으로 우리 마음에 시원함을 얻을 수 있는가? 무엇으로 마음에 만족함을 얻을 수 있는가? 무엇으로 참된 기쁨을 맛볼 수 있는가? 무엇을 하여도 채워지지 않는 이유는 세상에서는 우리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이 실재로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은 우울가에 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다시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이 여인은 이미 남편 다섯을 두었고 지금 같이 있는 남자도 남편이 아니었다. 이 여인은 삶에 만족을 바랐지만 어느 누구에도 만족을 누릴 수 없었다. 주님은 이 여인의 심령이 메말라가고 있음을 아셨고 우물물로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 주시는 물을 마심으로 그 영혼의 갈함이 사라지고 다시는 세상에서 자신을 시원하게 해 줄 물을 찾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다. 주님이 주시는 물을 마시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님은 자신이 생명수라 하셨다. 더 나아가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이 복음이 생명수라 하셨다. 이것을 우리 마음에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마심으로 표현하였다. 우리가 성찬에서 잔을 마시는 것은 복음의 말씀을 의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실재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지만 인생은 그것을 들을 귀와 볼 수 있는 눈이 없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욕망을 쫓아갔다. 이로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을 외쳤던 선지자들을 죽이고 감옥에 가두고 때리기도 하였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고 그 심판이 실재로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호소하였다. “우리를 고쳐 주소서 그리하면 돌아가겠나이다” 고침을 받기 전까지는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다. 주님의 물을 마시는 자들은 그래서 복된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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