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5 무너진 세상 끝에서

2015.01.26 20:12

이상문목사 조회 수:6264

150125 무너진 세상 끝에서

한 젊은이가 살아온 세상을 부정하고 새 세상을 찾아 간다고 나간 곳이 이슬람 국가로 세워진 곳이었다. 그들은 지금 온 지구 땅을 테러로 물들이고 있는 집단인데 그런 곳을 오히려 새로운 세상에서 새롭게 살고 싶다고 하여 찾아갔다. 물론 그 동안 그가 처해 있는 상황이 학교나 사회에서 도태된 자로서의 모습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신의 상황을 뛰어넘게 만들고 새로운 삶을 추구하게 만드는 곳을 찾았을 것이다.

젊은이들이 무너지고 있다. 그들이 세상에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지 못하여 방황하고 있다. 세상에는 참된 길이나 절대적인 가치 기준이 없애버리면서 더욱 어디가 길인지를 분간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모두가 참된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 실재로 어떤 것도 참된 것이 아닐 수 있고, 자기 기분에 맞아 잠시 머무는 곳일 뿐이지 절대적인 것은 되지 못한다. 자기가 결정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진리가 되고 참된 길이라 말한다면 쉬울 것같지만 그 가운데 무엇을 따라야 할지를 결정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어떻게 그것을 알고 분별할 수 있는가?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앉았지만 실재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모습만을 보일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분명히 우리에게 참된 구원의 진리이심을 선언하셨다. 오직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만이 영원하신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는 생명의 길임을 천명하셨다.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계획이요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이다. 그런데 왜 교회가 참된 인생의 길을 바르게 외치고 있지 아니한가? 특별히 오늘 같은 세상의 모습이라면 더더욱 복음을 외치기엔 수월하다. 모든 것이 허물어진 곳에는 새로운 것을 짓기엔 더욱 좋기 때문이다. 사람 마음에 가지고 있던 것이 무너졌을 때에 오히려 복음의 능력은 더욱 힘있게 역사할 수 있다. 이 때라 이 때라 주의 복음 받을 때가 이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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