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08 함께 하는 사랑

2015.02.08 22:08

이상문목사 조회 수:5227

150208 함께 하는 사랑

하나님은 세상에 생물을 창조하실 때에 그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능력을 이미 주셨다고 창조 과학자들은 말한다. 환경에 적응하면서 진화된 것이 아니라 이미 자체 DNA 안에 그것을 숨겨 두셨다는 것이다. 그것이 환경에 의해 어느 것은 사용되지 않고 어느 것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극한 지역에 사는 황제 펭귄은 추운 환경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한 곳에 모여 있다. 자신들이 서로에게 추운 바람을 막아주는 방패가 되어 준다. 무리 바깥에 있는 자는 바람막이가 되어 무리 안에 있는 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무리 중앙에 있는 자는 들 춥게 된다. 그러다가 자기 바꿈을 한다. 안 쪽에 있는 자는 바깥으로 나오고 바깥에 있는 자는 안 쪽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해서 추운 날씨를 견디어내고 다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 누가 이런 지혜를 가르쳐 주었겠는가? 하나님은 이런 환경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들 안에 이런 본능을 심어 주셨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DNA 곧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성품을 가졌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자기 스스로 하나님같이 살려고 하는 욕망으로 인해 인간의 본성이 죄 아래 있게 되었고 타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의 새로운 DNA를 심어주셨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새 마음을 주시고 새 영을 주셨다. 우리가 진정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고백한다면 우리 안에 이미 그리스도의 형상이 담겨져 있고 그것을 하고자 하는 본성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의 자로서 합당하게 행하라고 권면하였다.

하나님의 자녀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 죄와 더 이상 짝하며 살 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이다. 하나님이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면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은 거룩이다. 곧 세상과 구별된 삶이다.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 주는 삶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단지 명령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심겨진 하나님의 품성이다. 성령이여 이제 하나님과 함께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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