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30 이태원 할로윈 참사를 보면서

 

이번 이태원에서 할로원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한꺼번에 수십 명만이 좁은 거리에 모임으로 250명 이상이 사상자를 내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대부분 젊은이로서 어떤 마음으로 어떤 연유로 그 곳에 오게 되었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비극적인 일이 되고 말았다. 이런 사건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들에게는 애석하기 한이 없지만 오늘 우리는 이런 사건을 보면서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 앞일은 다 알지 못한다. 그러니 늘 우리 삶을 되돌아보면서 하나님 앞에 회개할 것을 회개함으로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 한번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얼마 전에 있었던 참혹한 일을 고하였다.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 몇을 죽여 그 피를 저들의 제물에 섞었다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비극적인 일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을 그들의 말을 듣고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음으로써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들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하셨다.

무슨 재미있는 일이 그 곳에서 있었는가? 무엇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빼앗아 그곳으로 그렇게 수 십만 명이 몰려오게 하였는가? 이미 세상은 수많은 축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결국 너무 많이 모임으로 압사당하고만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세상은 이렇게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지만 이것이 이렇게 죽음을 몰고 오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죽거나 다친 이들이 물론 다른 이들보다 더 죄가 많은 이유로 그렇게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주님도 그들이 죄가 다른 사람보다 죄가 많기 때문이라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러나 주님은 이 일을 통해 장차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 이들이 당할 참혹한 형벌을 예고하셨다.

우리는 정말 하루 하루 무슨 끔찍한 일이 우리 앞에 닥칠지 모르는 그런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런 일이 있는 것은 오히려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어야 할 것이다. 죄악으로 죽음을 향하여 돌진하고 있는 현대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의 나팔이 날이 갈수록 더욱 세게 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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