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5 약속 안에 사는 삶

2022.09.30 12:48

이상문목사 조회 수:18

220925 약속 안에 사는 삶

 

인생에는 오직 두 가지 길이 있다. 악인의 길이 있고 선인의 길이 있다. 죄악의 길이 있는가하면 의의 길이 있다. 심판의 길이 있는가하면 축북의 길이 있다. 그 길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없이 사는 자는 삶의 앞에 중심이 없으나 하나님을 믿는 자의 삶에는 하나님이 중심이 된다. 하나님이 없는 삶은 삶의 순간 순간이 무의미한 사건의 연속이지만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삶은 예수님의 주권적인 통치를 받고 있는 삶이다. 하나님 없이는 마치 우주에 홀로 있는 존재같이 살아가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은 언제나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의 구원은 오직 자기 안에서 조작되고 있으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에서 구원은 하나님에 의해 주어진다.

이렇게 오늘 우리 시대에 있어서 우리 삶이 이렇게 분명하게 구별되어 지고 있는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말로는 믿는다고 고백하고 있지만 실재 삶의 영역에서는 하나님이 없는 것같이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 개인의 삶에도 그러하지만 정작 더 큰 문제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문패를 달고 있지만 정작 그 곳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인간 이성을 최고로 여기는 인본주의적인 교리로 가득한 곳이 얼마나 많은가? 교회 역사 가운데 교회가 이 세상을 향하여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였던 때는 교회가 자기 모습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었을 때였다. 세상에 동화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 아래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있을 때에 세상을 향하여 강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문턱을 낮추고 세상과 구별되는 것을 버려버리면 교회는 자기 존재 이유조차 잃어버리고 만다. 교회의 정체성은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 있다. 말씀에서 떠난 교회는 더 이상 주의 몸된 교회임을 부정하는 것이 되어버린다. 이것은 더 이상 주의 생명 안에 있다고 할 수 없다.

세상이 하나님이 없는 무신론이 대세라 되어가고 참된 객관적인 진리가 무너지고 있다 해도 교회는 더 분명하게 자기 정체성을 드려내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에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구원자가 계심을 보게 될 것이다. 믿음의 선조들은 죄악된 세상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소망하면서 현실을 이겨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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