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01 주님의 참된 군사인가?

2014.06.01 18:51

이상문목사 조회 수:5962

140601 주님의 참된 군사인가?

많은 사람들이 믿음의 삶을 너무나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 단순하게 더러운 죄를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주시어 이제는 하나님 앞에 구원받은 백성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은 그보다 훨씬 깊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이 오로지 우리 죄 때문에 달려 죽으신 것은 아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이 줄기차게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는 것은 죄를 뛰어넘은 새 인간과 새 세계의 창조이다.

인류 비극의 시작은 마귀의 유혹에서 넘어졌을 때부터이다. 마귀의 의도는 인간을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어서 인간을 노략하고 멸망시키려는 것이었다. 비록 첫 사람 아담은 마귀의 유혹에 실패하여 온 인류가 죄와 사망과 마귀의 종노릇하는 것으로 전략되었지만,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이런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마귀와 전투를 치루셨다. 십자가는 예수님과 마귀의 결전장이었고 마귀는 바로 그 곳에서 패하여 무장해제를 당하였다. 이 예수님의 승리를 기점으로 하여 마귀가 불못에 던져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기까지 우리를 주님의 군사로 부르셨다.

비록 마귀는 예수님으로 인해 패한 자가 되었지만 아직 우는 사자와 같이 다니면서 삼킬 자를 찾고 있다. 적이 우리를 노리고 있는 위급한 상황인 것을 모르고 있다면 그 싸움은 이미 진 것이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마귀와의 영적 전쟁을 치루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가? 그 전쟁에서 능히 이기고 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주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것이다. 하나님의 군사로 부름을 받은 교회가 진리의 허리띠와 구원의 투구와 의의 흉배와 믿음의 방패와 복음의 신을 신고서 완전무장을 하지 않으면 마귀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서 복음의 칼을 예리하게 갈아 마음껏 휘둘러 마귀를 제압하고 우뚝 설 수 있는 군사로 무장하고 있어야 한다. 나는 주의 군사로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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