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08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가?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여 합당하다고 여기는 것만을 받아들인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방식으로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여기는 것도 사실은 자기 스스로 정한 기준에 의해 정해진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기적이 사람들이 합리적이 아니라고 하여 믿을 수가 없다고 한다. 예를 들어 홍해바다를 바람으로 가르시고 그 가운데 길을 내신 사건을 믿을 수 없는 기록으로 규정하고 그래서 합리적인 해석은 거저 얕은 갈대바다를 건넜을 뿐이라고 해석한다. 주님이 행하신 오병이어의 기적도 많은 사람이 자기가 가지고 온 도시락을 다 내어놓았기 때문에 풍성하게 먹었다고 해석한다. 그런데 이런 해석은 곧 성경이 성령의 감동에 의해 기록되어진 것도 믿지 않기 때문에 오는 결과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석하는 것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기 판단 기준에 따라 한 것이다.

그런데 성경을 인간의 기준에 따라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읽으면 어떻게 될까? 인간의 역사를 주권적으로 다스리시고 인류 구원을 위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기준에 따라 성경을 읽으면 전혀 말씀을 다른 각도로 힘들게 해석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이해될 수도 있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믿을 수 있다.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세상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 능력과 권능을 피조물인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간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그 기준이다. 그런데 성경은 인간의 본성은 이미 죄로 얼룩져서 어두워져 있고 판단하거나 분별할 능력이 없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 잘못된 시각으로 참된 것을 볼 때 오히려 잘못되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성경은 옛 마음으로는 진리와 생명의 길을 분별할 수 없고 오직 예수님으로 인해 주신 새 마음만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교제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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