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안에 그려진 예수님의 얼굴

풍경을 찍는 사진작가를 만났다. 그가 전에는 그냥 지나친 세상의 풍경을 지금은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었다고 한다. 풍경 속에 무엇인가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새로운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을 찍기 위해서 끊임없이 사물을 보고 그 속에 담겨진 것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그 세상을 보는 눈이 전과 다르게 되었다고 하였다. 너무나 큰 세상이라 하지만 그 속에 채워진 여러 가지 것들도 섬세하게 아름답게 조화롭게 만들어져 있음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주 하나님이 크고 크신 분이시지만 얼마나 섬세하신 분이신가를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우리 하나님이 성경의 세계를 주셨다. 성경은 66권의 책으로 되어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수 천년을 통해서 적혀진 책이다. 그 속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 것이 기록되어져 있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라 한 인간을 얼마나 섬세하게 잘 알고 계시면서 그의 삶을 인도하시고 그의 인격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가고 계시는가도 기록되어져 있다. 우주의 창조의 장대한 광경도 있고 홍해를 가르시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도 있지만 연약한 인간의 마음을 살피시면서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꺼지 아니하시는 부드럽고 자애로운 손길도 있다. 우리가 성경의 세계를 여행하면 하나님의 오묘하신 은혜와 사랑의 마음을 대하게 된다. 그 하나님의 마음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시다.

하나님은 성경 세계 안에서 무엇을 그리고 계셨을까? 그 중심은 무엇인가? 조그마한 그림을 뭉쳐서 하나의 큰 그림을 만드는 모자이크 같지 않을까? 작은 사건마다 인간의 마음 마다 그려지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얼굴이다. 그런데 그 얼굴들이 모여서 큰 하나의 그림 곧 예수님의 얼굴이 된다. 그래서 성경은 어디를 보나 예수님으로 가득차 있다. 우리에게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러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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