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최고 목적이 무엇인가?

한 평생 철학을 연구하여 수많은 책을 서술한 어느 철학자에게 삶의 목적을 물었을 때에 자신도 아직 그 대답을 찾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 책을 쓰기도 하지만 이 노 철학자는 자신이 다른 사람의 삶을 지도할 만큼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하였다.

사실 “왜 사는가?”라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힘든다. 이미 우리가 자신을 의식하기 전부터 우리 자신은 존재해 왔었다. 우리 생을 우리의 의지대로 시작하지 않았다. 그러니 그것에 대답은 우리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인생을 창조하신 신에게서 찾을 수밖에 없다. 철학은 인간의 내면의 사고에서 벗어나 신의 영역까지 연구할 수 없기에, 삶의 목적을 철학에서 대답을 찾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사회는 더욱더 오리무중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 분명 우리는 이성을 가져서 올바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지만, 죄로 눈이 어두워 자기가 누구인지 조차 분명하게 보지 못하고 있다. 가장 기초되는 삶의 목적에서부터 헤매고 있으니, 어디로 가야 할지 갈 바를 알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대는 스스로 신이 되어 자기만족과 자기쾌락을 향하여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이 문제에 해답을 해주고 있다. 사람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 하였다. 우리의 삶의 목적을 우리 자아의 내면의 세계를 떠나 우리를 창조하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찾게 될 때,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의 삶의 의미와 목적은 분명하게 되고, 그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개인주의 사고가 팽배해가고 가치관이 무너지고 윤리 도덕의 기준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삶의 목적을 창조주에서 찾지 아니하고 오히려 창조주를 우리 마음에서 내버렸기 때문이다. 믿음의 목적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