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23 주여 어느 때까지 입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하늘의 보좌에 높이 앉으신 주님을 보았다. 주님의 위엄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의 찬양 소리는 문지방의 터가 흔들렸다. 그 가운데 이사야는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 갈꾜” 하시는 음성을 듣고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였다. 그런데 주님은 이사야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라” 이사야의 선지자로서 사역이 얼마나 힘든 사역이 될 것인가를 알게 하셨다. 하나님은 바로 그런 완악한 백성에게 자신의 종을 보내시고 외치게 하셨다. 답답한 마음에 “주여 언제까지니이까” 물었을 때 “다 삼켜 버리고 그루터기가 남은 것같이 될 때까지”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세상을 향하여 그의 종들을 보내시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신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완악한 마음에 눈과 귀가 막혀,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구원의 말씀을 외면해 버린다. 그래서 때로는 마음에 절로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탄식하게 된다. 이런 강퍅한 시기가 언제나 끝날 수 있습니까? 언제까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욕되게 하며 언제까지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며 언제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게 두시겠습니까? 이사야가 메시야를 통해 이루실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전하였지만 오히려 더욱 하나님의 품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백성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애절하게 “주여 이제 강림하시어 지난 날 홍해를 가르신 주의 위엄을 보이시옵소서”라고 기도했던 그 기도가 우리 마음 중심에서 나오게 된다.

비록 눈과 귀가 감겨진 세상이라 할지라도 세상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차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이사야가 본 높이 들린 하늘의 보좌는 부활하신 주님의 보좌다. 긍휼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를 고쳐 주옵소서 주의 위엄을 보이소서 기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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