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 안개가 자욱한 겨울 밤

 

오늘은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를 보이더니 밤이 되면서 온 사방에 안개로 자욱하게 되어 가시거리가 10미터로 되지 않을 정도로 짙게 깔려 있다. 가로등의 빛이 오히려 희미하게 되었고 마주 오는 차들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이런 안개는 미국에서 살아온 이후에 처음이다. 날씨가 포근한 탓도 있겠지만 왠지 이런 모습이 지금 미국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지금 미국은 지난 남북 전쟁이 일어났던 링컨 대통령 시대와 비교하고 있다. 나라가 두쪽으로 나뉘어질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그 때에 결국 전쟁으로 다시 연합을 이루었지만 엄청난 고통을 꺾어야만 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상황이 바로 그 때와 같이 위기에 있다는 것이다. 거대 방송들은 이미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매체들은 그들이 행했던 부정선거의 증거를 수도 없이 보도하고 있다. 이들이 행한 일들은 너무나 명백하게 낱낱이 드러나고 있고 이것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연임이 되면 부정선거에 연류된 많은 이들이 죄로 인하여 감옥에 들어갈 상황이 되었다. 그러니 어떻게 해서라도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도록 행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국민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정치 바닥에는 양 진영이 이런 대통령 선거로 인해 난장판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것이 세상 나라의 모습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 정말 안개로 가득한 날씨와 같다. 정의는 어디로 가고 진실은 보이지 않고 권모술수로 백성들의 모든 눈과 귀를 막고 권력을 쟁취하겠다고 하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일, 나아가서 한 나라의 장래가 달려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에 하나님이 허락없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한 개인의 조그마한 일까지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데 어떻게 세상을 호령하고 있는 미국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에 하나님의 손길이 없겠는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의 역사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것이니 마지막 주님이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을 지키시고 하나님의 세우실 자를 세우시고 보이지 않는 길도 열어주실 것을 기도하지 않을 수없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2 150118 교회의 진정한 힘 이상문목사 2015.01.20 5347
431 150125 무너진 세상 끝에서 이상문목사 2015.01.26 6264
430 150201 지금도 하나님의 손은 변함없이 움직이신다. 이상문목사 2015.02.05 5411
429 150208 함께 하는 사랑 이상문목사 2015.02.08 5227
428 150208 나그네 길에서 이상문목사 2015.02.16 5313
427 150222 까치 설날 이상문목사 2015.02.23 5772
426 150301 우리 영혼이 말씀을 받아들일 때 이상문목사 2015.03.02 5447
425 150308 우리 영혼은 그리스도로 채워질 때 충만해 진다. 이상문목사 2015.03.10 5385
424 150315 달려갈 길 다가고 이상문목사 2015.03.16 6909
423 150322 전재용 선장의 희생적 용기 이상문목사 2015.03.24 7754
422 150329 주님이 달리신 십자가 이상문목사 2015.03.31 5913
421 150405 엎어진 여물통 이상문목사 2015.04.06 6491
420 150412 십자가는 고난이 중심인가? 이상문목사 2015.04.14 5260
419 150419 우리에게도 봄은 오는가? 이상문목사 2015.04.21 6426
418 150426 믿음이 무너지고 있는 사회에서 이상문목사 2015.04.29 5914
417 150503 지금은 주의 은혜를 구할 때이다. 이상문목사 2015.05.08 5338
416 150503 교회의 힘은 십자가의 진리에 있다. 이상문목사 2015.05.11 6153
415 150517 교회가 잃어버린 것 이상문목사 2015.05.22 5494
414 150524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 이상문목사 2015.05.26 5565
413 150531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누리기까지 이상문목사 2015.06.02 6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