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14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2021.03.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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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4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나님은 인간을 존귀하게 창조하셨지만 인간은 하나님을 반역한 죄로 인해 타락하여 더럽게 되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은 인간이 죄로 인해 타락하니 만물도 가시와 엉겅퀴로 뒤덮이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양육강식의 세상은 원래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의 질서가 아니었다. 인간의 저지르는 죄악의 피로 물든 세상은 더욱 더럽혀졌고 만물은 그래서 장차 올 하나님의 아들을 사모하면서 힘겹게 허무한 것에 굴복하는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단지 죄지은 인간을 새롭게 하시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만드신 인간과 세상 전부를 새롭게 하시고자 하신다. 원래 하나님께서 가지셨던 인류 창조와 만물 창조의 엄청난 목표를 인간의 죄로 인해 그 뜻을 포기하신 것이 아니었다. 비록 인간은 죄로 인해 타락하여 원래 하나님의 목표인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고, 이로 만드신 만물도 죄악된 인간으로 인해 허무한데 굴복하는 상태가 되어 버렸지만 하나님의 원래 계획은 계속 유효하게 역사하고 있으며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을 인류 역사 안에서 언약을 통해 말씀해 오셨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 오일 동안에 만물을 만드시고 마지막 날 여섯 번 째 날에 인간을 창조하셨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상이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 오늘날과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의와 부정으로 얼룩진 세상으로 변해버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썩어지고 더럽혀지고 쇠하여지게 되었다. 우리가 보고 있는 하늘과 땅도 결국 쇠하여지고 사라질 것들이다. 이것이 영원하지 않다. 인간이 온갖 부정과 불의를 행하면서 자기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것들도 안개와 같이 금방 사라질 것들이니 얼마나 부질없는 짓들인가! 죄로 가려져서 멀리 보지 못하는 소경이 되어서 자기가 가는 길이 멸망으로 인도하고 있는 것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선언하셨고 마지막 날에 인간만이 아니라 천지도 새롭게 하실 것이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도 창조하신다. 주변의 죄악의 모습에 우리 영혼이 흔들리지 말고 오실 주님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실 그 날을 바라보면서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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