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1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지탄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속과 겉이 다른 바리새인적인 위선적 태도나 삶일 것이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살아가는 삶의 열매를 보면 세상의 사람들과 별 다른 것이 없다. 어떻게 보면 세상은 교회를 바라볼 때 자신들은 비록 죄악 속에 산다해도 교회만은 그래도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는 빛과 소금과 같은 단체가 되기를 바라지 않겠는가? 그러나 지금은 세상도 그런 기대를 벌써 버려버린 것같다. 그 만큼 교회도 세상과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거저 처음 믿음을 고백해도 아직 지난 날의 옛 모습을 버리지 못하였기에 죄의 습성이 남아 있어서 그러하지만 점점 믿음의 성장과 더불어 삶도 죄를 이기며 깨끗한 삶을 살아갈 것이라 말을 하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함을 우리 스스로 알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초대 교회 당시에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 시대의 사람들의 삶과 다른 거룩한 삶을 보여주었고 이것이 그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사도 바울도 성도들에게 권면하면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로 주신 구원을 믿음으로 받아들인다면 그 믿음에 합당하게 행하라 하였다.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이렇게 권면하였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믿음과 착한 양심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믿음을 가졌다고 하면서 착한 양심에서 벗어나 있다면 과연 진정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는 믿음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는가? 양심을 버린 자라면 이미 그 믿음에 있어서도 파선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 교회 주변에는 믿음과 착한 양심이 서로 병행하지 못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믿음을 가졌다면 그리고 믿음의 삶을 오래하면 할수록 양심은 더욱 하나님 앞에서 더욱 예리하게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믿음을 다시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착한 양심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마음에서 시작된다. 양심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면서 진정 죄와 세상과 사탄과 짝하지 못하게 된다. 오늘 우리의 믿음과 양심은 함께 가고 있는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2 150118 교회의 진정한 힘 이상문목사 2015.01.20 5347
431 150125 무너진 세상 끝에서 이상문목사 2015.01.26 6264
430 150201 지금도 하나님의 손은 변함없이 움직이신다. 이상문목사 2015.02.05 5411
429 150208 함께 하는 사랑 이상문목사 2015.02.08 5227
428 150208 나그네 길에서 이상문목사 2015.02.16 5313
427 150222 까치 설날 이상문목사 2015.02.23 5772
426 150301 우리 영혼이 말씀을 받아들일 때 이상문목사 2015.03.02 5447
425 150308 우리 영혼은 그리스도로 채워질 때 충만해 진다. 이상문목사 2015.03.10 5385
424 150315 달려갈 길 다가고 이상문목사 2015.03.16 6909
423 150322 전재용 선장의 희생적 용기 이상문목사 2015.03.24 7754
422 150329 주님이 달리신 십자가 이상문목사 2015.03.31 5913
421 150405 엎어진 여물통 이상문목사 2015.04.06 6491
420 150412 십자가는 고난이 중심인가? 이상문목사 2015.04.14 5260
419 150419 우리에게도 봄은 오는가? 이상문목사 2015.04.21 6426
418 150426 믿음이 무너지고 있는 사회에서 이상문목사 2015.04.29 5914
417 150503 지금은 주의 은혜를 구할 때이다. 이상문목사 2015.05.08 5338
416 150503 교회의 힘은 십자가의 진리에 있다. 이상문목사 2015.05.11 6153
415 150517 교회가 잃어버린 것 이상문목사 2015.05.22 5494
414 150524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 이상문목사 2015.05.26 5565
413 150531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누리기까지 이상문목사 2015.06.02 6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