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23 신랑과 신부의 관계
2018.09.29 13:19
180923 신랑과 신부의 관계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사랑으로 하나된 관계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이다. 성경은 한 몸이라 하였고 촌수로 따진다면 무촌이다. 하나님이 첫 사람 아담을 창조하셨고 아담의 갈비뼈 하나로 여자를 만드셨다. 이는 아담에게서 여자가 나왔음을 의미한다. 아담이 이브를 보았을 때 “이는 내 뼈 중에 뼈요 내 살 중에 살이로다”라고 하였다. 여자는 사실 남자에 근원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비밀에 속하는 신비다. 곧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그러함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 창조 과정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생명의 관계요 하나로 연합된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세상에서 이런 가장 가까운 관계라 할지라도 영원한 관계는 아니다. 죽음은 이 관계를 떼어놓게 만든다. 그래서 죽음이후에는 다른 짝을 만나 결혼에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것은 영원한 실재적 관계를 보여주는 그림자다. 바로 우리의 영원한 신랑이신 예수님과 그의 사랑받는 신부 곧 교회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예표이다. 교회가 어디에 근원을 두고 있는가? 교회는 곧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나왔다. 허리에 창자국이 남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마치 남자의 살이 찢어지고 갈비뼈 하나를 취하여 그것으로 여자가 창조되었던 것같이 예수님의 옆구리가 찔려짐으로 사랑하는 신부인 교회가 태어나게 되었다.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는 그래서 영원한 관계요 진정한 실재의 관계이다. 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되는 교회의 관계는 그래서 뗄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의 관계이며 한 영의 관계이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는가? 처음부터 인간을 사랑하시어 하나님과 그렇게 가까운 사랑으로 관계를 맺은 인간을 창조하시기로 계획하셨고 그렇게 하셨다. 남자와 여자를 그렇게 창조하심으로 영원한 남편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셨다. 신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은 마지막 날 믿음의 절개를 지킨 사랑하는 교회 곧 신부를 맞이하는 어린양 혼인 예식이 있게 된다. 그 날에 우리가 정결한 신부로서 영원한 남편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우리 삶인 것이다. 그 날에 올 영광과 기쁨을 기다리면서 오늘 인내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자신을 주기까지 하시며 우리의 머리의 되신 주님을 온전히 사랑함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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