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1 영적 군사로 살아가는 삶

 

세상의 마지막 때의 징조 중에 하나가 전쟁의 소문이다. 그런데 지금 세계는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자국 군사력을 높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특히 미중 패권경쟁으로 인해 동북아는 언제 전쟁이 발발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 서로 양쪽의 힘의 균형이 무너질 때 평화는 사라지고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가 성립되고 만다. 이제껏 우리가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세계가 도래하게 될 앞 날의 세상을 누가 지배하게 되는가는 지금 상황에서는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이렇게 세상의 평화는 힘의 균형에 의해 전쟁을 하면 자신도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여겨졌을 때에 가지게 되는 위장된 평화에 불과하다. 이것은 거저 실재로 전쟁을 하지 않는 상태에 있을 뿐이지 그 마음엔 상대를 지배하려는 욕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잘못된 판단이나 거짓된 정보와 인간의 지나친 욕망과 자신감은 언제 세상을 불바다로 만들어 놓을지 모르는 그런 세상이 되었다.

이런 세상을 만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먼저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님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싸움이 육적인 싸움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재 그 배후엔 엄청난 영적 세력이 조종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자들은 종교지도자들과 정치 지도자들과 또한 주를 배반한 가룟 유다였지만 실재 그들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었던 자는 사탄이었다. 그래서 십자가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형벌사건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사탄과 예수님과의 엄청난 영적 전쟁사건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악의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었다. 이로서 하나님의 영원한 뜻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우리는 바로 이런 영적 전쟁터에서 싸우는 하나님의 군사임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상대는 보이지 않는 사탄과 그의 졸개들이다. 우리의 대장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미 주님은 십자가에서 승리하셨고 그 승리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완전히 이루어질 주님의 재림의 그 날까지 이 싸움을 계속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영적 전쟁을 하고 있는 전시이다. 주님이 주신 평강을 마음에 가지고 마귀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뜻을 위해 싸우는 하나님의 군사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1 150607 길은 이미 주어져 있다. 이상문목사 2015.06.13 5099
410 150614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기까지 이상문목사 2015.06.18 5950
409 150621 라마단 기도제목을 보면서 이상문목사 2015.06.24 6074
408 150628 대법원의 동성결혼법이 통과되면서 이상문목사 2015.07.02 5435
407 150706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상문목사 2015.07.08 6663
406 160508 말만 하면 말인가? 이상문목사 2016.05.12 3703
405 160515 성령이여 강림하소서! 이상문목사 2016.05.20 3683
404 160522 애통하게 하소서! 이상문목사 2016.05.26 3778
403 160529 주의 은혜를 비추소서 이상문목사 2016.06.04 3776
402 160605 새로운 시작 이상문목사 2016.06.12 3804
401 160612 고통 속에 믿음의 선택 이상문목사 2016.06.12 3804
400 160619 본성과 자아 이상문목사 2016.06.26 3909
399 160626 절대자에 대한 인식 이상문목사 2016.06.26 4028
398 160717 동성결혼을 교과서에 게제 교육 이상문목사 2016.07.22 3737
397 160724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시도다 이상문목사 2016.08.01 3690
396 160731 시대를 보고 말씀을 믿으라 이상문목사 2016.08.14 3684
395 160807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손길 이상문목사 2016.08.14 3652
394 160814 달려갈 길 다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상문목사 2016.08.14 3718
393 160821 하나님 안에서 꿈을 꾸자 이상문목사 2016.09.11 3673
392 160828 하나님의 풍성함이 우리 안에 이상문목사 2016.09.11 3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