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7 예수님의 죽으심이 오직 사랑의 본인가?

 

예수님은 이미 자신의 가야 할 길이 십자가의 죽음의 길임을 아셨고 제자들에게 그것을 미리 말씀하셨고 그것이 아버지께서 주신 잔이기에 피하지 아니하셨고 결국 실재로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다. 왜 예수님은 이렇게 자신을 죄인인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죽음도 마다하지 않으셨는가?

성경은 여러 가지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이 죄인이고 원수된 우리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사도 바울이 증거하였다. 물론 이 모든 사건의 원인과 배경에는 우리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그의 택한 백성을 향한 사랑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은 그 깊이와 높이와 길이와 넓이를 알아가는 것이 우리에게는 얼마나 중요한 지 모른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이같이 사랑하셨고 그러니 우리도 이웃을 사랑하는 이가 되어야 한다고 교훈한다. 그러면 예수님의 이런 사랑이 우리에게 본으로 보여주시기 위함 만인가?

물론 이같이 교훈하고 우리가 이런 교훈을 마음으로 받아 주님의 사랑을 이 세상에서 이웃을 향해 실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온 마음을 다해 이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단지 이런 교훈을 주기 위해 주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것인가? 그 중심은 사랑이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 주님의 죽으심은 우리에게 엄청난 선물을 안겨 주셨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자신의 백성을 위해 자기를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그 백성의 죄를 감당하셨고 그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과 사탄의 지배에서 해방시켜 주셨고 이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은혜의 길을 열어 주셨다. 전에는 하나님의 진노의 자녀였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요 원수된 자이며, 하나님을 경배하지도 못하는 불경한 자에 불과한 자였지만 하나님은 이런 자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원수된 자 죄인된자인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흘려 죽게 하셨고, 이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아버지 앞에 의롭다하고 인정받고 나아올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선물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 것이다. 새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심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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