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9 어린 양의 피로 씻은 영혼들
2018.08.04 11:19
180729 어린 양의 피로 씻은 영혼들
사도 요한이 밤모섬에서 유배된 생활 속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영광의 주님을 뵈었다. 그리고 하늘이 열리고 하늘로 올리어 천상의 보좌와 그 주변에 둘러선 거룩한 무리들을 보았다. 흰 옷을 입은 수를 헤아릴 수 없는 큰 무리로서 그들은 오로지 영광의 하나님과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어린 양 우리 주님을 찬양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찬양을 받으시고 그들을 하나님 보좌 가까이에 있게 하셨고 하나님이 그들의 거처가 되셨고 그들의 위로가 되어 주셨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어 주셨다.
하늘 보좌 가장 가까이에서 하나님을 밤낮 섬기는 특권을 주셨다. 이들은 환난을 이기고 나아온 자들이요 어린 양의 피로 자신의 죄를 씻은 자들이며 오로지 하나님 앞에 생명을 바치면서 충성한 자들이다. 이들의 찬양은 오직 하나님과 어린 양을 향한 것이었다. 하늘에서 울러 퍼지는 찬양은 곧 그들이 이 땅에서 받은 핍박과 환난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차 있었다. 하나님 영광, 지혜,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을 선포하고 있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고 볼 것은 천상에 있는 성도들이 죽기 전에 이 세상에서 가졌던 삶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들은 거저 천상의 기쁨만을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기쁨의 근거는 자기들을 위해 피흘리신 어린양의 놀라운 구원의 은혜에 있었다. 이들이 입은 흰 옷은 어린양의 피로 저들의 옷을 씻었기 때문이었다.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에 대한 감사로 가득차 있었다.
이 모든 은혜는 사실 우리 주님의 기도에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주님은 제자들과 오고 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제사장적 기도를 드렸다. 그것이 요한복음 17장의 기도이다. 그 기도에서 주님은 마지막으로 이런 기도를 드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그렇다. 사도 요한은 천국 보좌 앞에 셀 수 없이 많은 흰 옷을 입은 이들은 주님께서 자신을 내어주시면서 아버지께 호소한 이 기도가 응답되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우리 구원의 알파와 오메가 되신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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