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12 거짓이 세상을 지배한다해도
2017.03.19 20:46
170312 거짓이 세상을 지배한다해도
세상은 언제나 거짓과 폭력이 난무하였다. 어느 때라도 정의로운 사회를 원하지만 실재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악의 힘에서 늘 지배당하여 악이 세상을 지배하였다. 그래서 아모스 선지자는 정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하라고 외쳤지만 백성들은 그것을 따르지 못하였고 마침내 나라는 망하고 말았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 그가 죽은 후에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원하셨지만 오히려 악이 더욱 성행하는 사회가 되었고 하나님보다는 인간 왕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아가고 말았다.
예수님 당시는 어떠하였는가? 예수님은 온갖 권모술수와 악의와 거짓과 불법의 재판을 받으셨다. 죄없는 분이 죄인으로 선고 받아 십자가에 달리셨다. 이것이 세상의 힘이다. 이것으로 진실은 힘이 없고 소망은 다 사라지고 말았는가? 아니다. 바로 거짓이 진실을 십자가에 못박았을 때, 진실을 거짓의 모든 기초를 다 파하고 참된 진리가 무엇인지를 더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부활하였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이성을 초월한다.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행하시는 일은 우리가 다 헤아려 알지 못한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이들이 권력을 잡아 세상을 휘두르는 것은 잠깐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잠시 후면 아무리 찾아도 볼 수 없게 철저히 망해 버리고 만다. 오직 하나님의 백성들은 남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다.
날이 갈수록 세상은 악이 더욱 성행하고 있다. 이미 성경은 그것을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이럴수록 우리가 세상을 등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세상 속에 하나님의 나라의 빛이 비추고 아직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어둠의 종이 되어 있는 택한 자들에게 복음의 빛이 되어야 한다. 아직 주님은 오시지 않았다. 그것은 아직도 복음은 전파되어야 하고 아직 돌아오지 않은 그의 백성이 남아 있다는 뜻일 것이다. 세상에는 소망이 없다. 세상은 망하게 되어 있다. 죄악은 더욱 자기 힘을 발휘하고 사람들은 악의 소굴로 몰아넣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주님은 세상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보자! 그리고 이 땅에 그 소망의 빛을 비추자!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2 | 170702 영혼의 목마름 | 이상문목사 | 2017.07.03 | 4017 |
351 | 170709 세상이 어두울수록 | 이상문목사 | 2017.07.12 | 4041 |
350 | 170716 이사가는 날 | 이상문목사 | 2017.07.20 | 3279 |
349 | 170723 뜨거운 여름 날에 | 이상문목사 | 2017.07.30 | 3255 |
348 | 170730 소망 안에 즐거워하며 | 이상문목사 | 2017.07.30 | 3124 |
347 | 170806 불의를 대하는 우리의 마음 | 이상문목사 | 2017.08.10 | 3249 |
346 | 170813 진리의 말씀으로 불타게 하소서 | 이상문목사 | 2017.08.19 | 3222 |
345 | 170820 심판은 교회로부터 | 이상문목사 | 2017.08.20 | 3954 |
344 | 170827 복음을 향한 열정 | 이상문목사 | 2017.09.10 | 3266 |
343 | 170903 믿을 것이 없는 세상 | 이상문목사 | 2017.09.10 | 3262 |
342 | 170910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인가? | 이상문목사 | 2017.09.24 | 4267 |
341 | 170917 주님과 연합된 나 | 이상문목사 | 2017.09.24 | 3252 |
340 | 170924 포도원 지기의 미음 | 이상문목사 | 2017.09.24 | 3257 |
339 | 171001 가지로 붙어 있으라 | 이상문목사 | 2017.10.07 | 3184 |
338 | 171008 미사일 나라 [1] | 이상문목사 | 2017.10.08 | 3244 |
337 | 171015 단풍든 숲을 보면서 | 이상문목사 | 2017.10.15 | 3158 |
336 | 171022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 이상문목사 | 2017.10.22 | 3221 |
335 | 171029 물이 바다 덮음같이 | 이상문목사 | 2017.10.29 | 3213 |
334 | 171105 마음에 잡초를 뽑아라 | 이상문목사 | 2017.11.05 | 3224 |
333 | 171112 감사하는 절기에 | 이상문목사 | 2017.11.12 | 3194 |